유라클, 맥 스튜디오 기반 AI 코딩 솔루션 사업 확대

애플 공인 파트너 대상 ‘아테나 코드어시스턴트’ 소개
소스코드 외부 전송 없이 AI 모델 구동…기업 개발환경 보안 강화
김금열 유라클 실장이 애플 공인 파트너에게 코드어시스턴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금열 유라클 실장이 애플 공인 파트너에게 코드어시스턴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유라클이 애플 맥 스튜디오(Mac Studio) 기반 AI 코딩 솔루션 사업 확대를 위해 애플 공인 파트너 네트워크(APN)와 협력을 강화한다.

유라클(대표 조준희·권태일)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애플 파트너 인에이블먼트(Apple Partner Enablement)' 행사에서 애플 공인 파트너를 대상으로 AI 코딩 도구 '아테나 코드어시스턴트'를 소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아테나 코드어시스턴트는 맥 스튜디오에서 AI 모델을 직접 구동해 소스코드를 외부 클라우드로 전송하지 않고 코드 작성과 수정, 설계 검토, 질의응답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기업 개발 현장에서는 AI 코딩 도구 도입이 확대되고 있지만 소스코드 유출 우려와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구축 비용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유라클은 맥 스튜디오의 통합 메모리 구조를 활용해 별도 AI 서버 없이 데스크톱 장비에서 언어모델을 구동하는 방식으로 이러한 문제에 대응한다. 특히 개발 인력이 적은 조직에서도 비교적 간편하게 내부 AI 코딩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테나 코드어시스턴트는 경량 언어모델을 로컬 환경에서 실행하며 필요에 따라 외부 상용 AI 모델을 선택적으로 연동할 수도 있다. 이클립스(Eclipse), 비주얼 스튜디오(Visual Studio), 인텔리제이(IntelliJ) 등 기존 개발 도구용 플러그인과 명령줄 인터페이스(CLI)를 지원해 개발자가 사용하던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기존 소스코드의 구조 분석과 사내 문서 검색을 통한 답변 생성, 작업 맥락을 반영한 연속 개발 기능도 제공한다. 관리자는 사용량 모니터링과 팀별 이용 정책, 감사 기록 등을 통해 조직 내 AI 활용을 관리할 수 있다.

유라클은 자체 개발 조직에 아테나 코드어시스턴트를 적용한 결과 개발 생산성이 20%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대형 건설사와 서비스기업 등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애플 공인 파트너와 협력해 기업 고객 대상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권태일 유라클 대표는 “AI 코딩 도구를 활용하고 싶어도 소스코드 보안과 서버 구축 부담으로 도입을 미루는 기업이 많다”며 “맥 스튜디오 기반 구성으로 소규모 개발 조직도 사무실에서 AI 코딩을 시작할 수 있도록 애플 공인 파트너와 함께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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