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연중 최대 쇼핑 행사 '그랜드십일절'을 맞아 인공지능(AI) 쇼호스트와 참여형 콘텐츠를 도입하는 등 라이브 커머스에 AI 기술을 접목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11월 1일 오전 11시 진행하는 '그랜드십일절 오프닝쇼'에서 AI 쇼호스트 3명을 처음 공개한다. 이들은 행사 주요 프로모션과 혜택을 소개한다. 방송 중 고객 투표를 통해 가장 선호하는 AI 쇼호스트도 선정한다. 선정된 쇼호스트는 향후 11번가 AI 라이브 방송의 대표 진행자로 활동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AI 쇼호스트가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도 총 여섯 차례 선보인다. 미샤(11월 2일 오전 10시), 드리미(6일 오전 10시), 싸이닉(9일 오전 11시) 등 디지털·뷰티 브랜드가 참여한다. 상품 특성과 방송 콘셉트에 맞춰 서로 다른 AI 쇼호스트를 활용할 계획이다.
AI 기반 참여형 여행 라이브 프로그램 '플레이트립(Play)'도 새롭게 선보인다. 8비트 그래픽을 적용한 가상 공간 '오픈월드'에서 고객이 캐릭터를 움직이며 리조트 시설과 놀이공원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여행지 월드컵'에서는 여행상품의 특장점을 토너먼트 방식으로 비교하고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그랜드십일절 기간 괌·사이판(11월 4일 낮 12시), 나트랑(4일 오후 9시), 서울랜드(5일 오전 11시) 여행상품을 플레이트립 방송으로 소개한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그룹장은 “AI 기술을 활용해 라이브 커머스의 고객 경험을 확장하고자 했다”며 “다양한 쇼핑 영역에서 AI 기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11번가는 라이브 커머스를 비롯해 쇼핑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하며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그랜드십일절을 계기로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고객 참여와 콘텐츠 경험을 결합한 차별화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