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수산부산물 재활용 규제자유특구, 중기부 현장점검 및 간담회 개최

특구 사업자 동원F&B 창원공장 방문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협력방안 모색
실증성과 기술 상용화·사업화로 연계

경남테크노파크와 경남지역산업진흥원은 30일 동원F&B 창원공장에서 중소벤처기업부, 경상남도, 특구사업자 및 참여대학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수산부산물 재활용 규제자유특구 현장점검 및 애로사항 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

30일 동원F&B 창원공장에서 열린 '경남 수산부산물 재활용 규제자유특구 현장점검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벤처기업부, 경상남도, 특구사업자 등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촬영했다.
30일 동원F&B 창원공장에서 열린 '경남 수산부산물 재활용 규제자유특구 현장점검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벤처기업부, 경상남도, 특구사업자 등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촬영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 수산부산물 재활용 규제자유특구의 실증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분리·배출 및 자원화 실증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특구사업자가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여 실질적인 사업화 연계 및 정책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석자들은 수산부산물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제도적 애로사항과 개선 필요사항을 공유하고 안정적인 재활용 원료 확보 및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구사업자인 동원F&B의 김학선 품질보증팀장은 “특구 지정에 따라 그동안 엄격한 규제로 활용이 제한됐던 참치 부산물의 고기능성 소재화 실증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며 “실증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관계 법령의 개정과 함께 완제품 판로 개척, 원료 수급 표준화 등이 필요하다”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경상남도는 이번 현장방문에서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규제개선 과제를 구체화하고 실증성과가 기술 상용화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미화 경상남도 산업국장은 “경남은 전국 최고 수준의 풍부한 해양수산자원과 우수한 기업·대학의 연구개발(R&D) 역량을 두루 갖추고 있다”며 “수산부산물 재활용 규제자유특구를 마중물 삼아 수산·식품·바이오 융복합 생태계를 조성하여 미래 먹거리 신산업으로 안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중기부와 경남도 관계자들이 30일 경남 수산부산물 재활용 규제자유특구 현장점검에 이은 간담회에서 특구사업자, 참여대학 등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향을 모색했다.
중기부와 경남도 관계자들이 30일 경남 수산부산물 재활용 규제자유특구 현장점검에 이은 간담회에서 특구사업자, 참여대학 등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향을 모색했다.

경남 수산부산물 재활용 규제자유특구는 수산물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류 부산물을 식품, 기능성 화장품, 바이오 메디컬 소재 등 고부가가치 미래 자원으로 전환하기 위해 2024년 6월 지정됐다.

특구에는 동원F&B, 대영수산식품, 선마린바이오테크, 엠에스씨, 나루아토 등 지역 기업과 국립창원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동의대학교 등 대학이 참여해 △수산부산물 분리배출 및 재활용 실증체계 구축 △참치 부산물을 활용한 자숙액 소재화 △수산부산물 기반 화장품 원료 및 제품 개발 △정제어유·엘라스틴 등 기능성 소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목승환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수산부산물 재활용은 단순 폐기물 감축을 넘어 버려지던 해양자원을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적 자산으로 전환하는 핵심 분야”라며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불합리한 규제를 선제적으로 발굴·개선하고 우수한 실증 성과가 기술 상용화와 기업의 매출 신장,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원활히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

  • ET Ev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