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3분기 광고로 영업익 15%↑…전년比 60%↓

이민원 SOOP 각자대표(왼쪽)와 최영우 각자대표 〈자료 SOOP〉
이민원 SOOP 각자대표(왼쪽)와 최영우 각자대표 〈자료 SOOP〉

SOOP이 광고 매출 증가에 힘입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전 분기보다 끌어올렸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영업이익이 약 60%, 매출이 16% 하락했다.

SOOP은 연결 기준 3분기 매출 1057억원, 영업이익 145억원, 당기순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15%, 당기순이익은 21%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16.0%, 59.9%, 64.0% 감소했다.

광고 매출은 36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5.4% 증가했다. FC 온라인과 발로란트 VCT 부산 로드쇼 등 주요 게임 리그·이벤트를 중심으로 브랜드 캠페인이 늘고, 게임사 신작과 대형 캠페인, 기업 대상 오프라인 마케팅 프로젝트가 확대된 영향이다.

특히 대회 제작·운영과 쇼케이스, 팝업스토어 등 게임사 연계 행사가 늘면서 콘텐츠형 광고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4.6% 증가한 195억원을 기록했다.

SOOP은 4분기 주요 스트리머의 활동 재개와 연말 브랜드 마케팅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ASL과 LCK·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글로벌 e스포츠, 여자프로배구 등 주요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 접점을 넓히고 외부 파트너와의 협업도 확대한다.

스트리머 지원 체계도 강화한다. 지난 9월 스트리머의 누적 활동 성과를 인증하는 '엠블럼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10월부터는 MCN과 파트너 스트리머가 참여하는 '파트너스 멘토링'을 운영하고 있다. 신규·복귀 스트리머의 콘텐츠 기획과 플랫폼 적응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서비스 측면에서는 연말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 개편안을 공개하고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콘텐츠 탐색과 이용 편의성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광고 사업에서는 SOOP과 계열사의 광고·마케팅 역량을 결합한 통합 마케팅 브랜드 '수피어(SOOPHERE)'를 내년 1분기 공식 출시한다. 콘텐츠·스트리머·광고주를 연결하고 퍼포먼스 마케팅을 결합한 통합 제안·운영 체계를 구축한다.

SOOP은 지난 9월 발행주식 총수의 약 2.7%에 해당하는 자기주식 30만6375주를 소각했다. 연결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을 현금배당하는 원칙을 이어간다. 고배당기업 지위를 유지할 수 있는 배당 방안을 마련한다.


잔여 자기주식 활용과 중장기 자본배분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도 마련해 시장과 소통할 방침이다.

<표>SOOP 2026년 3분기 실적 요약 - 자료: SOOP
<표>SOOP 2026년 3분기 실적 요약 - 자료: SOOP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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