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상호)가 '인공지능혁신대학원사업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방위산업 제조 분야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이끌 석·박사급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달 30일 교내 에디슨관 최은오홀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김상호 국립금오공대 총장과 손정우 인공지능혁신대학원사업단장을 비롯해 이원남 구미시 AI로봇산업과 산학지원팀장 등 지자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학내 주요 보직자와 사업 참여교수, 학생들도 함께 사업단 출범을 축하하고, 향후 사업 추진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국립금오공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 인공지능혁신인재양성사업'에서 자유공모형 방위산업 분야에 선정됐다. 사업기간은 오는 2031년까지로 6년(4+2년)간 최대 162억 5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경북도와 구미시의 지원금, 대학 및 공동연구개발기관의 대응자금을 포함한 총 사업비는 179억 3000만 원 규모다.

이 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방위산업 제조 분야의 AI 기술을 겸비한 석·박사급 AX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AI 기술 개발에서 나아가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관련 분야의 혁신을 주도할 인재 육성에 중점을 둔다.
국립금오공대는 일반대학원 내 'AX 방산제조융합전공'을 중심으로, 6년간 석·박사급 전문인재 27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과 연구를 연계한 산학 공동 프로젝트와 현장 실증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LIG D&A, 한화시스템과의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기업 수요에 기반을 둔 공동연구와 AX 선도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AX연구혁신센터'를 설립해 대학과 산업체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교육·연구 성과가 방위산업 제조 현장의 기술혁신으로 이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AX Tech 아카데미'를 통한 재직자 교육으로 지역 산업 현장의 AI 활용 역량 강화도 지원한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서는 사업단 소속 학생들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연구실에서 활용 중인 사족보행 로봇과 휴머노이드 로봇의 시연이 진행됐다. 사족보행 로봇 '쏘니'는 사업단 현판을 총장에게 직접 전달하며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
구미=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