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2026 소재부품장비·뿌리기술대전'에서 기업 기술애로 52건을 상담해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양산성능평가 지원사업 수행기업 17곳에는 수요기업과 협력을 모색할 자리를 마련했다.
산기원은 지난달 30일까지 사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소부장 수요·공급기업 네트워킹관'과 '융합혁신지원관'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소부장 뿌리기술대전은 2011년부터 매년 열리는 산업통상부 주최 종합박람회다. '딥 커넥트(DEEP CONNECT), 소부장과 뿌리기술, 산업을 연결하는 힘'을 주제로 한 올해 행사에는 96개 기업이 135개 부스를 꾸려 반도체·디스플레이·미래차·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핵심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행사 기간에는 △산업 유공포상 시상식 △기업 제품 설명회 △투자지원금 설명회 △투자유치 역량강화 교육 △연구개발비 관리 설명회 △뿌리산업 세미나 등이 함께 열렸다. 소재 데이터 인공지능(AI) 플랫폼 'KoMaP' AI 경진대회는 미래 기술 인재와 산업계가 교류하는 자리가 됐다.
산기원이 운영한 네트워킹관에서는 양산성능평가 지원사업을 수행 중인 공급기업 17곳이 우수제품을 전시했다. 이들은 제품 설명회와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알리고 수요기업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융합혁신지원관에서는 기술애로 52건을 상담했다. 기업별 애로사항을 파악해 적합한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기술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
전윤종 산기원 원장은 “소부장 산업의 경쟁력은 개별 기업의 기술력을 넘어 기업과 기업, 기술과 수요, 산업과 지원기관이 긴밀하게 연결될 때 한층 강화될 수 있다”며 “이러한 연결이 기술협력과 사업화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성웅 기자 y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