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호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진행된 물가 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한국은행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11/03/news-p.v1.20261103.4e3fc811dbe44fafa926f408d5dd18a4_P1.jpg)
한국은행이 근원물가의 높은 오름세를 고려해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 후반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지호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3일 주재한 '물가상황 점검회의'에서 “국제 유가 움직임과 중동 불확실성 속에서 11월 물가도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20.73(2020년=100)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했다. 농축수산물 출하 여건 개선으로 전월 대비 오름폭은 소폭 줄었으나, 개인서비스와 내구재가 상방 압력을 이끌었다. 특히 여행, 외식 서비스, 전자제품 등 누적된 비용 압력이 전이된 품목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한국은행은 오는 26일 예정된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근원물가 오름세를 핵심 변수로 다룰 방침이다. 이 부총재보는 지난달 회의에서도 이동통신 요금 감면 기저효과 소멸을 지적하며 물가 오름세 확대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