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바코리아·한국해양대, 실습선 기반 디지털 트윈 교육 추진

교육과정·공동 연구 프로그램 개발 협력…해양산업 디지털 전환 인재 양성

11월 3일 아비바코리아와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디지털 트윈 기반 교육과정 및 공동 연구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사진 제공=아비바코리아)
11월 3일 아비바코리아와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디지털 트윈 기반 교육과정 및 공동 연구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사진 제공=아비바코리아)

아비바코리아는 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디지털 트윈 기반 교육과정 및 공동 연구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비바 아카데믹 프로그램(AVEVA Academic Program)'을 바탕으로 해양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산업현장과 연계한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한국해양대가 보유한 실습선 '한나라호'와 '한바다호'를 활용해 실제 선박 기반의 디지털 트윈 구현 기술을 배우는 교육·훈련 과정을 공동 설계한다. 대학의 실습 인프라에 산업용 소프트웨어를 접목해 학생들의 데이터 기반 엔지니어링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은 산업현장과 연구에 사용하는 아비바 솔루션을 실습선 인프라에 적용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실제 선박의 자산과 관련 데이터를 디지털 환경에 연결하며 디지털 트윈 구축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기르도록 할 계획이다.

아비바코리아는 아카데믹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연구용 소프트웨어 이용을 지원하고, 교육과정과 공동 연구 프로그램 개발에 협력한다. 관련 기술과 현장 경험도 공유해 산업계가 요구하는 디지털 기술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뒷받침한다.

한국해양대는 교수진의 교육과정 개발 참여와 해양 분야 교육·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협력 활동을 추진한다. 해운·조선·해양·항만 분야의 인적 네트워크와 실습선 인프라를 활용해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자산과 시스템을 가상 환경에 구현하고, 데이터와 모델, 분석 정보를 연결해 자산의 상태와 운영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술이다. 산업현장에서는 설계부터 운영·유지보수까지 다양한 단계의 디지털 전환에 활용된다.

해양·조선 분야는 선박 설계와 건조뿐 아니라 운항·유지보수 과정에서도 다양한 데이터와 전문지식이 필요하다. 양 기관은 실습선 기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사용하는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방식을 경험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비바코리아·한국해양대, 실습선 기반 디지털 트윈 교육 추진

박기범 아비바코리아 대표는 “디지털 전환이 해양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산업현장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한국해양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트윈을 비롯한 첨단 산업 기술에 대한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해양산업의 지속가능한 디지털 전환을 이끌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해양대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학생들이 실습선 인프라를 활용해 디지털 트윈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학생들의 디지털 엔지니어링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산학 연구 파트너십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비바코리아는 부산에서 '아비바 조선·해양 기술연구센터(AVEVA Marine Center of Excellence)'를 운영하며 국내 조선·해양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기술·교육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육과 연구 분야의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해양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할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을 모색할 방침이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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