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첨단분석과학 심포지엄' 개최…차세대 배터리·소재 분석기술 교류

'2026 GAIA 첨단분석과학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 GAIA 첨단분석과학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임기철)은 4~6일 GIST 중앙기기연구소(GAIA·소장 임현섭) 208호 세미나실에서 '2026 GAIA 첨단분석과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교내·외 교원·연구원·학생 등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GIST 중앙기기연구소의 첨단 분석장비와 신규 장비 도입 계획 및 활용 방안을 소개하고,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와 분석기술을 공유한다.

첫날인 4일 세션 1에서는 GIST 중앙기기연구소가 2027년 도입 예정인 빛을 이용한 물질 분석장비 '전자 상자성 공명 분광기(EPR)'를 소개하고, 소재의 원자 배열과 미세구조를 분석하는 '4차원 주사투과전자현미경(4D-STEM)'의 원리와 활용 방안을 다뤘다. 차세대 광전자 소재인 페로브스카이트와 금속 착화합물의 특성 분석 등 관련 연구성과도 공유했다.

세션 2에서는 소재 가공장비를 소개하고 △AI 전자소자용 차세대 2차원 소재 연구 △생체 시료의 영상 분석 △살아 있는 세포의 변화를 감지하는 바이오센서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이어진 포스터 세션에서는 참가자들이 GIST 중앙기기연구소의 분석장비를 활용한 연구성과와 새로운 분석기법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4차원(4D) 주사투과전자현미경(4D-STEM): 전자빔을 이용해 반도체 등 첨단 소재를 구성하는 원자의 배열과 미세한 구조 변화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장비이다.

5일에는 '차세대 배터리 분석기술 교류'를 주제로 세션 3·4가 열린다. 지난 6월 GIST 중앙기기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을 비롯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연구진이 참여해 이차전지 분야의 분석기술과 연구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세션 3에서는 △리튬이온 배터리 양극재의 강도와 변형 등 기계적 특성 분석 △차세대 리튬메탈 배터리 설계 △이차전지 소재의 다양한 분석기법을 소개한다.

세션 4에서는 △배터리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전해질 설계 △X선을 활용한 배터리 소재 분석을 비롯해 △배터리 내부 금속 이물질로 의한 불량 원인 분석 △배터리를 손상시키지 않고 금속 이물질을 찾아내는 비파괴 검사기술 등을 다룬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참가자들이 GIST 중앙기기연구소의 주요 첨단 연구장비를 직접 살펴보는 연구소 견학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현섭 GIST 중앙기기연구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연구소가 구축하고 있는 최신 분석 인프라의 중장기 로드맵을 공유하고, 현장의 연구 수요를 직접 파악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연구기관 간의 분석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결합해 차세대 이차전지와 첨단 소재 분야의 기술 혁신을 뒷받침하는 첨단 분석기술의 거점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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