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즈와이어즈는 '제12회 국제 품질 테스팅 콘퍼런스(BESTCON 2026)'에서 금융상품 불완전판매를 예방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준법 감시 솔루션 '와이즈이지스(WiseAegis)'를 선보였다.
와이즈이지스는 금융회사의 상담 녹취를 AI로 분석해 법규 위반 위험 요소를 감지하고 규칙 기반 시스템으로 위반 여부를 판정하는 솔루션이다. 기존 금융권의 표본 점검 방식에서 벗어나 전체 상담을 모니터링해 불완전판매를 사전 예방하도록 설계됐다.
허태범 와이즈와이어즈 사업본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와이즈이지스는 AI가 위험 신호를 감지하고 규칙 준수 여부를 결정론적으로 판정하는 준법감시 체계”라며 “초경량 AI와 온프레미스 구조를 적용해 외부 데이터 반출 없이 모든 상담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솔루션은 상담 시점에 따라 '실시간 판정'과 '녹취 분석' 두 가지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실시간 판정은 상담 과정에서 법규 위반 가능성이 있는 발화를 탐지하는 방식이다. 통화 내용을 실시간 텍스트로 변환해 필수 고지 누락, 부적합 권유, 원금 보장·수익 확약 등 고위험 발화를 식별한다. 위반 의심 구간을 상담 화면에 표시해 직원이 통화 종료 전 누락된 내용을 보완하도록 지원한다.
녹취 분석은 상담 종료 후 전체 통화 기록을 일괄 검증하는 방식이다. 하루 동안 발생한 상담 녹취를 등록하면 화자 분리, 음성인식(STT), 규정 대조·판정을 자동 수행한다. 결과를 확정하면 감사·소명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분석 보고서를 생성한다. 법령 개정에도 판정 기준을 신속하게 반영한다.
2B급 초경량 AI 모델을 적용해 클라우드 연결 없이 폐쇄망에서 구동할 수 있다.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사용량에 따른 종량 과금 대신 고정비 구조를 채택해 전수검사에 따른 비용 부담도 줄였다.
조벼리 기자 starr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