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우리은행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11/05/news-p.v1.20261105.07b416aef940413fa441450751659b05_P1.png)
우리은행이 해외송금 업무의 서류 심사와 정보 입력을 자동화하는 '외환 AI 스마트 컴플라이언스'를 도입한다.
이번 시스템은 무역과 서비스 대금 송금 업무에 우선 적용된다. 기업 고객이 비대면 채널로 서류를 제출하거나 영업점 창구에서 접수하면, 인공지능(AI)이 서류를 분석하고 담당 직원이 결과를 확인해 송금을 처리한다.
시스템 구축에는 광학문자인식(OCR) 기술과 대규모 언어모델(LLM)이 활용됐다. 계약서나 송장 등 외국어 증빙서류에서 문자 정보를 추출한 뒤 문서 내용과 송금 목적을 분석해 지급사유코드를 추천하고 전산에 자동으로 입력한다. 우리은행은 해당 시스템의 AI 검증 및 운영 방법론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그동안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외국어 서류 확인과 지급사유코드 대조 절차를 자동화해 수기 입력 오류를 줄이고 내부통제와 심사 정확도를 강화했다. 우리은행은 약 2개월간 영업점 병행 운영으로 안전성을 검증한 후 전면 적용하며, 향후 비대면 예약 신청 고객 대상 사전 심사 결과 안내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강엄필 우리은행 외환사업부장은 “AI 기술 도입으로 외환 업무 정확성과 내부통제 수준을 동시에 높였다”며 “앞으로도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AI 기반 외환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