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ABB와 부유식 데이터센터 핵심 기술 고도화 '맞손'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 허윤 전무(왼쪽에서 네번째)와 ABB 아시아·태평양 배전솔루션 사업부 총괄 마사야수 이시카와(Masayasu Ishikawa) 부사장 (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MOU  체결식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 허윤 전무(왼쪽에서 네번째)와 ABB 아시아·태평양 배전솔루션 사업부 총괄 마사야수 이시카와(Masayasu Ishikawa) 부사장 (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MOU 체결식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이 ABB와 부유식 데이터센터의 전력·제어 시스템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2027년 5월까지 부유식 데이터센터의 안정적 전력 공급과 효율적인 운영을 목표로 전력 시스템 설계 검토와 운영·제어 기술 개발에 협력한다.

한화오션은 부유식 데이터센터의 기본 설계와 전력 시스템 구성을 담당하고, 액화천연가스(LNG) 엔진 기반 발전 설비의 설계 기준을 마련한다. 이를 바탕으로 해상 환경을 고려한 주요 설비의 배치와 적용 적합성을 검토한다. ABB는 한화오션의 설계를 토대로 전력 시스템의 신뢰성과 전력 품질을 분석하고,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 검토를 수행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는 연산 과정에서 전력 사용량이 급격히 변할 수 있는 만큼, 양사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LNG 엔진의 출력을 조절하고 전력 설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ABB는 부유식 데이터센터의 운영 환경을 고려해 전력 수요 변화에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도록 발전설비와 전력 시스템의 통합 제어 기술 개발에 협력한다.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 허윤 전무는 “ABB와의 협력을 통해 해상 환경에 적합한 부유식 데이터센터 솔루션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미래 해양사업의 성장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소연 기자 so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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