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3분기 영업익 112억…북미 신규 고객 확보로 실적 개선 추진

에코프로그룹이 메탈 가격 하락과 환율 영향 등으로 3분기 수익성이 둔화됐지만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에코프로그룹이 메탈 가격 하락과 환율 영향 등으로 3분기 수익성이 둔화됐지만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에코프로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8107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분기(336억원) 대비 66.7% 감소했다.

계열사별로 에코프로비엠은 매출 5579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기록했다. 전기차 시장 둔화에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확대로 관련 매출이 증가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매출 528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반도체 산업 관련 수주 확대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매출 1811억원을 기록했지만 메탈 가격과 환율 영향으로 영업적자를 이어갔다.

에코프로는 북미 신규 고객사와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블랙매스 위탁가공(톨링) 계약을 체결했다. 리사이클 원료를 활용해 리튬, 전구체, 양극재를 공급하는 패키지 사업도 복수의 고객사와 논의 중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4분기부터 환경 플랜트 수주 물량을 매출에 반영하고, 에코프로비엠은 헝가리 공장 안정화와 신규 물량 확보를 통해 출하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인도네시아 제련소 가동률 회복을 통한 실적 개선을 추진한다.

김장우 에코프로 대표는 “블랙매스 위탁가공, 전구체 신규 물량, 양극재 신규 고객 확보 등 고객사와 사업 기회 다각화를 통해 실적 개선을 위한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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