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자율주행·VR·AI 헬스케어 등 대학 전공진로 탐색으로 확대

강원대학교 원주캠퍼스(캠퍼스총장 최혜진)는 원주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지속가능 미래직업 탐험학교' 기관 방문 프로그램을 지난 10월 27일과 29일 각각 산림항공본부와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운영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 미래직업 탐험학교는 대학과 기업, 공공기관이 협력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첨단산업과 미래 유망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진로탐색 프로그램이다. 2024년부터 지역의 산업·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현장 중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강원대 원주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기관 방문 프로그램에는 원주 치악고등학교 학생 50여명이 참여해 산림항공·드론기술과 방송·미디어 제작 분야의 직무를 체험했다.
10월 27일 산림항공본부에서는 'AI 드론 환경구조 미션'을 주제로 산불진화와 산림재난 대응체계를 살펴보고 항공기 조종·정비, 드론 운용 분야 전문가들과 진로 상담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산불진화 헬기 조종석에 직접 탑승하고 대형 드론 비행 실습에 참여하며 첨단 항공기술의 재난 대응 활용 사례를 경험했다.

29일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는 'AI 방송제작 & ESG 뉴스체험'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방송 제작시설을 견학하고 크로마키 촬영과 뉴스 제작에 참여했다. 영상 장면에 맞춰 음향효과를 직접 제작·녹음하는 폴리음향(Foley Sound) 체험을 통해 방송 콘텐츠 제작 과정과 관련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프로그램은 오는 21일 강원대 원주캠퍼스에서 열리는 대학연계 전공진로체험으로 이어진다. 자동차공학과의 자율주행 자동차 체험, AI콘텐츠공학과의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반 미래 ESG 도시 체험, 간호학과의 AI 헬스케어·디지털 의료 체험 등이 마련된다.
허성필 강원대 사업책임 교수는 “학생들이 첨단산업과 공공기관의 실제 업무 현장을 경험하고 전문가들과 소통하며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지역 공공기관과 대학의 전문 인프라를 교육자원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최혜진 강원대 원주캠퍼스총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미래 첨단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신의 가능성을 지역에서 발견하도록 지원하는 것은 대학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산학관 협력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 진로교육을 확대해 지역 미래인재 양성과 교육발전특구 사업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