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명의 사이버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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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말로만 하는 재발 방지는 식상하다

    “일주일치 데이터가 유실됐습니다.” 전화기 너머에서 덤덤하게 들려오는 직원의 말투에는 미안함이 별로 묻어나지 않는다. 시스템관리 기업이 일주일에 한 번 백업을 하는데 그 사이에 저장장치가 망가졌단다. 어...

    2018-11-2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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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9>'성공의 실패, 실패의 성공'에 담긴 철학

    “성공은 실패를 불러오고 실패는 성공하게 하는 힘”이라고 말하던 선배 교수의 독특한 논리에 빠져든 적이 있다. 성공에 안주해서 노력을 멈춘 사람과 실패를 경험함으로써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의 비유는 토끼와...

    2018-11-1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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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8>'선한 갑'이 당연한 사회

    “감사합니다.” 편의점에서 계산하며 공손히 인사하는 중절모 중년은 누구나 알 만한 기업의 대표였다. “제가 오히려 감사하죠.” 화답하는 청년의 목소리도 밝다. 당연한 대화가 신선하게 느껴질 정도로 기업 대...

    2018-11-1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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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7>국가연구소의 신선한 변신

    “시상하실 분을 모십니다.” 마술사의 외침과 함께 펑하고 나타난 시상자의 코믹한 모습에 해킹 대회는 지루하고 엄숙하다는 통념에서 탈출했다. 사이버공격방어대회를 주관한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새롭게 변신...

    2018-11-0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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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6>시장이 맞장구칠 때다

    201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전신 미래창조부에서 소프트웨어(SW)국을 신설하고 SW 중심 국가를 표방한 지 5년이 지났다. 그 이전에도 SW 육성의 의지 표현은 있었지만 국 단위 지원 체제를 갖춘 것은 정부 수립 후...

    2018-10-2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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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5>아이는 실버에게 맡기고 엄마는 일하는 사회

    “전문직 유지인가, 사랑스러운 아이 출산인가?” 30대 중반에 들어선 신혼부부 고민은 끝이 없다. 서로 사랑해서 가정을 꾸리기까지는 별 어려움이 없었는데 막상 아이 문제가 고민이다. 어렵게 정착한 직장을 쉬어...

    2018-10-2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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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4>상생이 공유경제를 견인한다

    “드골공항에 갈 수가 없어요.” 5년 전 OECD 회의를 마치고 귀국하려는 시간에 승차공유서비스 우버의 프랑스 진출을 거부하는 택시기사 시위로 곤란을 겪은 기억이 있다. 우리나라도 지금 “공유경제의 미래를 위...

    2018-10-1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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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3>지혜로운 남북 ICT 교류 협력이 필요하다

    “통일을 아기 출산에 비유하면 우리는 이제 막 임신한 거지요.” 3차 남북 정상 평양회담 감동과 앞으로 필요한 노력을 암시하는 말이다. 임신의 기쁨은 잠깐이고 10개월 후 엄청난 산고는 물론 유산과 기형아의 우...

    2018-10-0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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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2>세계 최초보다 중요한 5G 상용화 조건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어릴 때 우리를 가장 곤혹스럽게 한 질문을 정부가 받고 있다. 내년 3월 세계 최초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 도입이 예상되는 중국 화웨이 통신장비 때문이다. 삼성전자·노키아·...

    2018-09-1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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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1>차별 규제로 서서히 말라 가는 국내 사업자

    우리나라 포털 양대 산맥 네이버와 카카오가 2분기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은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마케팅과 R&D 비용 증가가 원인이라지만 신규 서비스 부재와 규제 부작용이 가져온 결과는 아닌지 우려된다. 싸이...

    2018-09-1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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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블록체인 정부를 기대한다

    “블록체인 투자로 얼마나 벌었니?” 중학생쯤으로 보이는 학생들의 대화가 흥미롭다. 아마 암호화폐와 혼동한 듯하다. 사실 블록체인 하면 암호화폐와 초기 투자로 횡재한 사람이 먼저 떠오른다. 그러나 정부가 집...

    2018-09-0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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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9>실버 외면하는 4차 산업혁명 정책

    “꼭 필요한 일이네요. 고령화 사회에서는 꽤 인기 있겠는데요.” 지난 2002년 노인의 경험과 지혜를 세상과 공유하기 위해 태어난 인터넷신문 실버넷뉴스가 늘 들어오던 말이다. 기자 13명이 함께 시작한 실버넷뉴...

    2018-08-2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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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8>아직도 소탐대실하는 우리나라 정부

    1970년대 횡단보도 옆에 크게 그려진 사각형 줄 안에 쪼그려 앉은 채로 어색해 하던 시민을 기억한다. 교통 질서를 확립하겠다는 공권력에 이의를 달 생각은 없지만 평생 남을 그 시민의 기억은 누가 보상해 줄 수...

    2018-08-2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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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7>정보 주권은 포기 대상이 아니다

    “백업이 없어요.” 실버넷뉴스를 창간하고 4년 만에 맞은 청천벽력이었다.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기업이 백업을 하지도 않았는데 시스템은 망가지고 소중한 데이터는 모두 블랙홀 안으로 사라졌다. 엎질러진 물이라...

    2018-08-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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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6>가상현실을 현실로 바꾸는 마중물 전략

    게임에 열중해서 허공을 휘젓는 아저씨의 모습이 가관이다. 게임에 몰입해서 땀을 흘리는 사이 우주를 몇 번은 오간 듯 얼굴에 번진 땀과 미소가 반짝인다. 가상현실(VR)은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창업자가 MWC 2...

    2018-08-06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