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내찬 교수의 광고로 보는 통신역사

  • 기사 썸네일
    〈9〉일본의 라인(LINE) 초록색 지우기

    최근 일본 정부는 네이버·야후재팬(소프트뱅크)과의 합작 회사로 탄생한 ‘라인 야후(2021년 설립)’에 대해 개인정보 유출 방지 차원에서 네이버의 지분 정리를 권고하는 행정지도를 내렸다. 문 정부 때 소원했던 한일 관계가 호전되고 있는 시점에서 일어난 일인지라 당혹스럽

    2024-05-19 16:00
  • 기사 썸네일
    〈8〉 이동통신 설전(舌戰), 경쟁전략의 의미

    경쟁이란 둘 이상의 사업자가 적절한 요금·조건으로 고객을 확보해 이윤을 올리고 상대 기업보다 우위를 차지하려는 노력이다. 통신 시장은 독점을 통해 기반이 형성되고 사업자가 늘면서 경쟁이 활성화되면서 이용자의 가입 선택폭이 넓어졌다. 후발사는 요금 인하와 고객에 어필할

    2024-04-28 16:00
  • 기사 썸네일
    〈7〉불혹(不惑) 맞은 SK텔레콤, 발자취와 도약

    SK텔레콤이 창사 40주년을 맞이했다. 10주년은 삐삐 가입자 광고로 자축했고 20주년에는 배우 한석규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통화가 가능’해진 변혁을 상기시켰다. 30·40주년은 각기 경품 행사 ‘찾아가자!’와 임직원의 환경 정화 봉사로 마무리 지었다. SK텔레

    2024-04-14 16:00
  • 기사 썸네일
    〈6〉새것이 옛것 되는 생로(生老) 섭리

    산업이 성장하면 일자리가 넘치고 국민의 생활이 핀다. 통신사는 자신의 성장을 가입자 수를 내세워 자랑하기도 한다. 데이콤의 PC통신 천리안은 ‘국내 최초, 10만 가입자’ 달성을 알렸다. 20만 이벤트 시행 후 50만에 감사의 메시지를 보냈다. 당사의 기대를 넘어서는

    2024-03-31 16:00
  • 기사 썸네일
    〈5〉연결의 인큐베이터

    동숭동의 소극장 학전 블루가 지난 15일 폐관했다. 그린이 문을 닫은 지 10여년만이다. 김민기 학전 대표는 암 투병 중이다. 학전은 배우 황정민·설경구·장현성·방은진을 위시해 가수 유재하·윤도현·전인권(들국화)·유리상자(박승화)·여행스케치(조병석)가 거쳐 간 등용문이

    2024-03-17 16:00
  • 기사 썸네일
    〈4〉통신사 개명(改名)과 자아 찾기

    부모는 자식이 성장해서 보람된 일을 하면서 행복한 삶을 누렸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름을 짓는다. 사명(社名)도 기업이 지속성장을 위해 지향해야 할 미래 비전을 담는 그릇이다. 때에 따라서는 시대 변화에 맞추기 위한 개명(改名)이 이뤄지기도 한다. 통신사가 사명에서 ‘통신

    2024-03-03 16:00
  • 기사 썸네일
    〈3〉시장을 일군 통신 어벤져스

    수십 년간의 진화와 합종연횡을 거친 통신 시장은 그야말로 경쟁 실천의 장이다. KT에서 분사된 데이터 전담 데이콤과 차량 전화 한국이동통신은 경쟁사인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 전신이다. 전국 전화선 설치가 지상과제였던 KT의 음성(시내·외, 국제) 시장에는 데이콤·온세

    2024-02-18 10:20
  • 기사 썸네일
    품질, 통신의 숨겨진 얼굴

    고객이 통신서비스에 가입할 때 요금·품질 정보를 참고로 삼는다면 사업자는 고객 유치를 위해 요금·품질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요금은 자주 개정되는 것이 아니기에 평소 고지서에 조금이라도 신경을 쓰는 고객이라면 자신의 지출액을 잘 인지할 수 있다. 그러나 품질은 기

    2024-01-28 16:00
  • 기사 썸네일
    광고 속 통신의 잔영(殘影)

    필자가 광고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말.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서 품질평가 제도를 연구하면서부터다. 평가 결과 공표 직전에 새로 부임한 정보통신부 S과장은 기업이 제멋대로 홍보하면 고객에게 양질의 통신 서비스를 선택하게 하는 제도의 본 취지를

    2024-01-14 16:00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