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찾는 외국인도, 해외로 떠나는 한국인도 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관광통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방한 외래관광객은 128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국민 해외여행객 역시 같은 기간 1738만명에 달했다. 국가 간 관광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의 역할도 자연스럽게 넓어지고 있다. 한국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해외 여행객에게 알리는 한편, 한국 여행객에게는 세계
혁신 플랫폼 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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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또 세계로…두 방향 잇는 글로벌 여행 플랫폼2026-10-14 16:00 -
합성 소비자, 데이터 활용 격차를 메우는 골든 키합성 소비자를 향한 관심은 한국에서 특히 뜨겁다. 하지만 아직은 탐색 단계에 가깝다.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은 많아도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한 사례는 많지 않다. 한국은 신제품 출시 주기가 짧고 소비자 조사 수요가 많은 시장이다. 자연스레 더 빠르고 자주 물을 방법을 찾게 된다. 그렇다 보니 합성 소비자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의 기대는 '조사 기간과 예산 절감'에 쏠려 있고, 자주 나오는 질문도 '사람 패널을 대체할 수 있느냐'에 머물러 있다.
2026-10-07 16:00 -
진정한 법률 서비스를 위한 첫걸음2025년 기준 원고와 피고 중 한쪽이라도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은 전체 민사 사건은 89.24%에 이른다. 소송 가액이 수천만원 이상이 아닌 이상 변호사를 '선임'하는 것은 부담일 수밖에 없다. 거창하게 변호사를 선임하는 것이 아니라 간편하고 저렴하게, 마치 렌터카를 이용하 듯 법률 서비스를 이용할 수는 없을까? 안타깝게도 현재로서는 어렵다. 자본이 법률 시장을 쥐고 흔들고, 돈이 정의를 좌우하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 중 하나가 변호사와 비변호
2026-09-30 16:00 -
세금 정보는 넘치는데, 왜 나는 내 세금을 모를까세금 신고 정보가 이렇게 많던 때는 없다. 포털에서 '종합소득세'를 검색하면 수만건의 글이 쏟아진다. 국세청은 신고 안내 영상을 만들고, 지자체와 소상공인 단체는 매년 세금 교육을 한다. 세무사들도 유튜브에서 신고 방법을 설명한다. 그런데 개인사업자에게 “내 세금이 왜 이만큼 나왔는지 아세요?”라고 물으면 대부분 모른다고 답한다. 신고는 했고, 세금도 냈다. 하지만 그 숫자가 어디서 왔는지 스스로 설명하지 못한다. 정보가 부족해서가 아니다. 문
2026-09-16 16:00 -
소음 속 정확도가 만드는 AI 기록의 신뢰지난 몇 년간 비대면 업무 환경은 빠르게 진화했고, 비대면 시대를 거치며 수많은 인공지능(AI) 회의록 서비스가 쏟아져 나왔다. 문제는 정작 중요한 대화가 회의실 문을 나서는 순간 대부분 기록되지 못하고 그대로 휘발된다는 점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기존 AI 툴이 조용한 회의실에서 진행되는 화상회의 환경을 전제로 설계됐기 때문이다. 실제 중요한 비즈니스 대화가 오가는 장소는 음악이 흐르는 카페, 여러 대화가 동시에 겹치는 개방형 라운지, 사람들
2026-09-09 16:00 -
AI 시대, 규제 대응은 어떻게 달라지는가기업의 규제 대응은 더 이상 단순히 '무엇이 바뀌었는지 확인하는 일'에 머물지 않는다. 입법 동향과 정부 발표, 업계 반응 등 다양한 신호를 살피고, 변화의 방향과 의미를 해석해 실제 대응으로 연결하는 과정이다. 문제는 방대한 정보 속에서 중요한 변화를 제때 포착하고 그 맥락을 이해해야 한다는 데 있다. 규제는 논의와 수정, 시행 준비를 거치며 계속 구체화하기 때문에 그 흐름을 따라가는 데 상당한 시간과 역량이 필요하다. 이처럼 복잡한 환경에서
2026-09-02 16:00 -
의료관광 1조원, 시술에서 회복으로올해 상반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071만명을 넘어섰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의료 분야 소비다. 한국관광공사 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외국인 의료 소비액은 1월부터 5월까지 942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5% 늘었고, 상반기 전체로는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외국인 환자도 201만명으로 한 해 만에 72% 증가했다. 의료는 이제 방한 관광의 곁가지가 아니라 성장축이다. 다만 더 흥미로운 것은 시장의 크기보다 그
2026-08-26 16:00 -
왜 건설 현장의 AI는 답을 주지 못하는가건설·EPC(설계·조달·시공) 산업에서 인공지능(AI) 도입 논의가 활발하다. 그런데 정작 현장에서는 AI가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맥킨지 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의 AI 도입은 빠르게 늘고 있지만, 개별 업무 영역에서 AI 에이전트를 실제로 확장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10%를 넘지 않는다. 기술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접근 방식이 잘못됐기 때문이다. EPC 프로젝트에서는 하나의 계약에서도 수만 페이지의 문서와 방대한 설계
2026-08-19 16:00 -
하네스 엔지니어링이 여는 기업 AX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대부분의 기업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업무 자동화를 목표로 한다. 최근 이 움직임을 가속하는 기술이 '하네스 엔지니어링'이다. 하네스란 거대언어모델(LLM)의 실행을 통제하는 프로그램이다. 추론·생성 같은 언어 능력은 LLM에 맡기고 문서 검색·데이터 처리·코드 실행 같은 구체적 행동은 도구와 스킬로 묶어 외부에서 제어한다. 이러한 구조 덕분에 LLM이 바뀌거나 모델의 응답이 달라져도 기업은 업무 절차와 보안 정책을 일
2026-08-12 16:00 -
AI 음악 산업, 생성 경쟁을 넘어 권리 경쟁으로생성형 인공지능(AI)은 음악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스트리밍이 음악을 듣는 방식을 바꾸었다면, AI는 음악을 만들고 편집하며 소비하는 방식까지 바꾸고 있다. 이제 음악 산업은 단순한 청취 경제를 넘어 누구나 음악을 만들고 참여하는 창작 경제와 참여 경제로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시장에서도 확인된다. AI 음악 기업 수노(Suno)는 최근 약 54억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AI 음악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
2026-08-05 16:00 -
전자서명, 이제 허용이 아니라 기준의 문제다세계 주요국에서 전자서명은 더 이상 비대면 업무를 돕는 보조 수단이 아니다. 디지털 경제에서 '신뢰'를 뒷받침하는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다. 누가 무엇에 동의했는지, 그 의사와 책임을 증명하기 때문이다. 이 달 부산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글로벌 시민 캠페인에서는 모두싸인의 전자서명 기술을 활용해 6개 언어로 세계 시민의 지지 의사를 모았다. 세계 시민의 의사를 전자적 기록으로 남긴 이 사례는 전자서명이 국경을 초월한 의사표
2026-07-29 16:00 -
스페이스X 상장으로 보는 우주산업의 다음 국면지난달 12일 스페이스X가 나스닥에 상장했다. 공모가 주당 135달러, 기업가치 약 1조7500억달러. 발사체 사업과 스타링크는 물론 xAI 관련 사업까지 아우르는 밸류에이션이다. 2019년 사우디 아람코가 세운 역대 최대 기록을 넘어선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기업공개였다. 정작 흥미로운 장면은 상장의 화제에 가려진 채 상장 3주 전에 펼쳐졌다. 스페이스X와 직접 관계가 없는 우주 산업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한 것이다. 당시 외신은
2026-07-22 16:00 -
다시 찾은 베트남, 가장 큰 경쟁력은 '사람'이었다얼마 전 베트남을 다시 방문하며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눈에 띄는 빌딩이나 산업단지가 아니었다. 물론 도시 곳곳에는 새로운 공장과 물류시설이 들어서고 있었고 산업 기반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다. 하지만 현장에서 체감한 진짜 변화는 사람에게 있었다. 역동적으로 배우고 도전하는 젊은 인재들의 모습은 베트남의 미래를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많은 기업은 베트남을 생산기지나 비용 경쟁력의 관점에서 바라봐 왔다. 이러한 시각이 틀렸다는 뜻은 아니
2026-07-15 16:00 -
AI 계산대가 여는 무인 리테일 시대RFID, 아마존고 등 여러 형태의 무인 매장 솔루션이 시장에 도입돼 왔다. 무인 매장 기술은 이제 실험 단계가 아니라, 전 세계 유통 현장에서 본격적인 상용화 국면에 들어섰다. 단순 키오스크 결제를 넘어, 카메라와 인공지능(AI)이 고객의 상품 집기를 실시간 인식해 자동 결제까지 처리하는 'AI 계산대(AI checkout)'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아가는 중이다. 흥미로운 점은 대형 마트나 편의점이 아니라, 상품 구색이 제한된 소품종 특수
2026-07-08 16:00 -
전재수 부산시장의 청년 정책 '워밍업 하우스'를 응원한다전재수 부산시장은 청년 정책으로 '워밍업 하우스'를 공약했다. 부산에 처음 들어오는 청년에게 단기임대 주택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은 단순한 주거복지 사업을 넘어, 도시가 청년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청년이 한 도시로 옮겨간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면접을 보기 위해 며칠 머물 곳이 필요하고, 합격 후에는 출근 전까지 임시 거처가 필요하다. 지역 기업에서 인턴을 하거나 창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려 해도 당장 살 곳
2026-07-01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