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쇼핑과 케이블TV 간 송출수수료 갈등이 결국 사상 초유의 '블랙아웃'(방송 송출 중단)으로 이어졌다. 성장이 정체된 홈쇼핑 업계가 고질적인 수수료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결국 칼을 뽑아 들었다는 분석이다. 케이블TV 업계 또한 감내할 수 없는 급격한 수수료 인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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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블랙아웃 현실화 2024-12-06홈쇼핑-케이블TV 송출수수료 갈등 폭발…블랙아웃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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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對中 반도체 수출 통제 강화 2024-12-04삼성 HBM 수출 제한 '발등의 불'…장비 업계 불확실성↑
미국이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포함한 첨단 반도체 기술의 중국 수출 규제를 확대하면서, 국내 반도체 산업에 미칠 여파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HBM의 중국 수출 비중이 높았던 삼성전자의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반도체 장비 업계도 중국 사업에 미칠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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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인터넷전문은행 심사 기준은 2024-11-29제4인뱅 초기 자본금 1兆 필수…실현 가능성·지역경제 활성화 방점
금융위원회가 제4인터넷전문은행 인가 심사기준에 '실현 가능한 혁신'과 '지방 금융 공급'을 두 가지를 전면에 배치했다. 지방 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둔 현실성 높은 계획에 점수를 주겠다는 것이다. 앞선 인가 사례를 볼 때 초기 자본금으로 1조원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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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e커머스 드라이브 2024-11-28'AI' 네이버, '로켓' 쿠팡에 도전장…커머스 경쟁 재점화
네이버가 커머스 사업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면서 쿠팡과 경쟁 구도를 재형성하고 있다. 멤버십·빠른배송 등을 강화해 쿠팡과 대등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강점인 인공지능(AI) 역량을 가미해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가 과감한 커머스 투자를 통해 e커머스 1위 쿠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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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핀테크 시장 혹한기 2024-11-27글로벌 핀테크 투자 한파 지속…“기술 경쟁력 관건”
글로벌 핀테크 시장이 올해도 투자 한파를 피하지 못했다. 2021년 정점을 찍고 금리·고물가 여파로 얼어붙은 투자 심리 직격타로 3년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핀테크 최대 경제권인 북미와 유럽 역시 자금 조달이 3분의 1로 감소한 가운데, 핀테크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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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AAA급 신작 러시 2024-11-26실적 압도 넥슨·크래프톤도, 보릿고개 엔씨·카겜도... 해답은 글로벌 신작
국내 주요 게임사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트리플A급 신작을 출격한다. 인기 지식재산(IP)을 활용한 확장성과 신규 IP, 새로운 장르적 시도를 결합한 전략이 눈에 띈다. 각양각색 장르와 플랫폼을 아우르는 게임 라인업을 바탕으로 장기 성장 모멘텀 확보에 나선다. 국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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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상생안 과제와 전망 2024-11-20“업체 부담 완화” vs “반쪽짜리 합의”…배달앱 극적 상생안에도 '산 넘어 산'
# 배달 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가 12차례 회의 끝에 상생안을 마련했지만, 일부 단체들 반발로 진통이 이어지고 있다. 중개수수료 5% 일괄 인하안을 주장하던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한국외식산업협회는 상생안에 대해 '반쪽 합의'라고 반발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또한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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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에너지 정책 논란 2024-11-19에너지 효율·탄소중립 안 보이는 집단에너지 정책
액화천연가스(LNG) 용량시장 도입을 비롯해 정부가 추진하는 일련의 집단에너지 정책이 사업자 수익성을 약화하고 나아가 국가 에너지 효율성까지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열·전기를 동시에 공급하면서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집단에너지 설비 특성과 편익을 고려하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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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 개혁 필요한 이유 2024-11-13선넘은 의료쇼핑 '구멍'…선의의 소비자 '피멍'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 이어 이달 대국민담화·기자회견에서도 실손보험 개혁을 강조했다. 의료개혁 2차 과제로 예정된 비급여와 실손보험 개혁에 속도를 내고 연내 개선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실손보험은 환자가 부담한 의료비용(급여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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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부담 커진 中企 2024-11-12산업용 전기비용 상승에 뿌리 '中企' 벼랑 끝
“2022년부터 올해까지 산업용 전기요금이 계속 오르면서 마진이 줄고 있고, 생산할수록 적자를 보는 상황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장을 놀릴 수 없고 직원들 월급도 줘야 하니 적자를 보면서 생산하는 상황입니다.”(이상오 한국표면처리협동조합 전무) “대기업은 산업용 전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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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노믹스 2.0 2024-11-08“'칩스·IRA법' 폐지는 어려울 듯”…반도체·배터리 불확실성 여전해 투자 전략 기로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국내 반도체·이차전지 산업 불확실성이 커졌다. 국내 기업의 미국 진출을 유인했던 '반도체 지원법(칩스법)'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입장이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지원법과 IRA법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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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폴더블폰의 역습 2024-11-06中 폴더블폰의 역습…폼팩터·자체 OS로 위협
중국 휴대폰 제조사들의 폴더블 스마트폰 공세가 거세다. 조악했던 단말 완성도를 몇 년 만에 수준급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폴더블 스마트폰의 상품성을 가르는 핵심 요소인 '얇기'와 '무게'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중국 제조사들은 기존 하드웨어(HW)를 강화하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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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상용시장서 먼저 조명 2024-11-04주목받는 수소차, 관통 키워드는 상용차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친환경 수소가 미래차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속에서 수소차 전환, 수소 인프라 신설 등 수소차 수요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외 업체들의 시장 진입도 계속되고 있다. ◇상용차 중심으로 커지는 수소차 시장 글로벌 수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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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실적 발표 2024-11-01삼성 3분기 반도체…메모리 '선방' 파운드리 '고전'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이 3분기 4조원을 밑도는 영업이익을 냈다. 인센티브 등 일회성 비용에 더해 반도체를 설계하는 시스템LSI와 위탁생산(파운드리) 적자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메모리는 서버용 등 고수익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 선방했다는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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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재계 인사 키워드는 '신상필벌' 2024-10-31삼성전자, 신상필벌·세대교체 단행에 촉각
연말 인사와 조직개편을 앞둔 재계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국내 4대 그룹인 삼성·LG·현대차·SK에 '신상필벌'과 '성과주의' 원칙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적용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SK가 그룹 차원의 리밸런싱을 시작한 데 이어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을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