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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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 주권' 없이는 '에너지 주권'도 없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팽팽하다. 전 세계 원유 수송량의 20%가 지나는 길목이 흔들린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는 어김없이 경고등이 켜진다. 1970년대 오일쇼크 사태부터 반세기가 흘렀지만 여전히 '에너지 밸브'의 주도권은 외부에 있다. 재생에너

    2026-04-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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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코딩 전쟁이 바꾸는 인프라 지도

    -수요는 폭발하고, 전력과 데이터센터가 병목이 된다 인공지능 경쟁의 중심축이 바뀌고 있다. 더 똑똑한 모델을 만드는 경쟁에서,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실행하는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다. 특히 코딩 AI 시장의 확장은 이 변화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준다. 문제는 기술이 아니라

    2026-04-0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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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시대의 경쟁력, 이제는 상호운용성에 달렸다

    최근 삼성전자가 갤럭시S26 시리즈에서 애플의 에어드롭과 연동되는 파일 공유를 지원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은 단순한 기능 추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그동안 아이폰과 갤럭시 이용자들은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도 사진이나 영상을 손쉽게 주고받지 못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대

    2026-04-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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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이 AI를 도입해도 달라지는 게 없는 이유

    맥킨지가 발표한 2024년 글로벌 인공지능(AI)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의 72%가 AI를 도입했다. 그런데 정작 현장의 분위기는 다르다. 직원들에게 챗GPT 같은 AI 도구를 쥐여줬지만, 사용하는 사람만 사용하고, 비용 대비 활용도는 기대에 못 미친다.

    2026-04-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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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지도 전쟁 2막, 대한민국 공간정보 굴기

    대한민국은 이제 지도 반출 방어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공간정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 도약을 목표로 하는 '공간정보 굴기'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 인공지능(AI) 시대에 지도는 더 이상 길 찾기 서비스나 편의 기능이 아니다. 지도는 좌표, 속성, 관계가 결합된 구

    2026-04-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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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과 사는 남자, 개발자와 사는 AI 에이전트: 엔터프라이즈 AI 관점에서 본 에이전트의 본질과 과제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우리 사회에 던지는 여운이 깊다. 왕위에서 쫓겨난 단종은 더 이상 통치자가 아니지만, 그를 지키는 촌장 엄흥도에게 그는 여전히 '왕'이며 동시에 자식 같은 존재다. 영화는 예측할 수 없는 존재를 곁에서 지켜보며, 그 결정의 결과를 온전히

    2026-03-3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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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전의 새로운 주체, 이제는 민간이 답할 시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최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은 전쟁이 더 이상 군만의 전유물이 아님을 보여준다. 오늘날 전장은 인공지능(AI), 드론, 위성, 데이터, 네트워크가 결합된 '기술 생태계' 경쟁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이는 전쟁은 여전히 군이 주도하지

    2026-03-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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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발 에너지 위기가 보여준 원전의 가치

    에너지 안보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다. 최근 이란 사태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격랑은 이를 다시 한 번 보여준다.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고, LNG 현물도 급등했다. 에너지 90% 이상을 해외에 의존하는 우리 경제는 거센 파도 앞 돛단배와 다름없다

    2026-03-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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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주권의 심장, '에너지 효율'과 '인프라 안보'에서 답을 찾자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경쟁력은 이제 알고리즘의 우열을 넘어섰다. 막대한 데이터를 처리할 데이터센터를 얼마나 빠르게, 그리고 '지속 가능하게' 구축하느냐가 진정한 AI 주권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글로벌 산업 지형은 이미 이 거대한 흐름을 증명하고 있다

    2026-03-2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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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시대 '융합 플랫폼'이 필요하다

    인공지능(AI) 기술의 진화 속도가 산업 전환의 임계점을 넘어섰다. 단순 자동화·효율화 도구에 머물던 AI는 이제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틱 AI'로 진화했고, 로봇·제조·물류 등 물리적 영역과 결합하는 '피지컬 AI'는 산업 경쟁력의 구조 자체를 재편

    2026-03-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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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날 국가의식으로 격상하자

    해마다 5월 5일이 다가오면 도시는 분주해진다. 놀이공원은 인파로 넘치고, 상점에는 '어린이날 특가'가 내걸린다. 부모는 어린 자녀들과 함께 나들이에 나서고, 어린이들은 연신 신나는 표정과 미소 가득한 모습으로 하루를 보낸다. 참으로 따뜻하고 정겨운 풍경이다. 그러나

    2026-03-1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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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2E는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구조의 문제다

    최근 자율주행 업계에서 E2E(End-to-End)는 기술 경쟁의 중심에 서 있다. 그러나 논의의 초점은 여전히 모델의 정밀도와 알고리즘 고도화에 머물러 있다. 물론 학습 구조의 진화는 중요하다. 하지만 E2E의 상용화를 가르는 본질적 변수는 성능 수치 그 자체가 아니

    2026-03-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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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시대, 데이터는 '노출' 아닌 '이해' 대상이다

    불과 몇년 전만 해도 디지털 전략 핵심은 검색 최적화(SEO)였다. '검색 결과 상단에 얼마나 잘 노출되느냐' 등이 서비스 경쟁력을 좌우했다. 하지만 이제 사용자들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대화형 서비스에 질문을 던지고 완성된 답을 받는다. 겉으로는 인터페이스의

    2026-03-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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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로트러스트는 파랑새가 아니다: 금융 보안을 실체화하는 4대 식별 원칙

    [기고] 제로트러스트는 파랑새가 아니다: 금융 보안을 실체화하는 4대 식별 원칙 과거 금융의 신뢰는 거대한 빌딩과 화려한 대리석으로 상징되는 물리적 권위에서 왔다. 하지만 디지털 금융 시대의 고객은 눈에 보이는 건물보다 '내 주문이 0.001초의 오차 없이 처리되는가'

    2026-03-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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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전틱 AI, 보험사의 '파일럿 단계' 넘어 실제 운영으로

    2025년 말 기준으로 다수 보험사는 생성형 AI를 실제 운영 환경 일부에 도입한 상태다. 많은 조직이 문서 요약 도구, 보험금 사고 접수(First Notice of Loss, FNOL) 분류 실험, 서비스 팀용 챗봇, 초기 보험 인수 심사 코파일럿 등 다양한 AI

    2026-03-16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