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가 20일 창립 80주년을 맞는다. 1946년 간장통 10개로 시작한 회사가 80여개국에 한국 장(醬)을 수출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궤적은, K푸드 열풍이 단기간에 만들어진 현상이 아니라 해방 직후부터 축적된 결과임을 보여준다. 출발점은 실향민의 밥상이었다. 함경남도 출신인 고(故) 박규회 창업주는 “내 가족이 먹지 못하는 것은 절대 만들지도 팔지도 않는다”는 신념으로 간장을 만들기 시작했다. 20석(3.6㎘)들이 간장통 10개로 시작한 생산
2026-08-19 15: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