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파, 신산업육성벤처펀드 운용사 선정...이르면 6월 1조원 돌파

한투파, 신산업육성벤처펀드 운용사 선정...이르면 6월 1조원 돌파

한국투자파트너스 벤처펀드 운용자산(AUM) 규모가 이르면 6월 1조원을 넘어선다.

20일 한국성장금융에 따르면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최근 '신산업 육성 중소·벤처펀드' 위탁운용사에 선정됐다. 성장사다리펀드가 150억원을 출자해 최소 5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백여현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는 “2~3개월이면 펀드 결성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른 공제회와도 별도 펀드 조성 합의를 마쳤다”고 말했다.

신산업 육성 중소·벤처펀드 조성을 마치면 한국투자파트너스 벤처펀드 AUM은 1조원을 돌파한다. 현재 벤처펀드 AUM은 9826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사모펀드(PEF)를 포함하면 1조5000억원에 이른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지난해부터 지난 2월까지 91개 업체에 총 1553억원을 투자했다. 운영 조합 수도 19개로 가장 많다.

백 대표는 “이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국내 벤처캐피털(VC)이 눈을 돌려야 할 때”리며 “대형 벤처캐피털(VC)이 앞장서 해외 시장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