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세미콘코리아2018]피에스케이, 글로벌 기업 도약 비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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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스케이 드라이 스트립 장비 수퍼라 시리즈.
<피에스케이 드라이 스트립 장비 수퍼라 시리즈.>

반도체 장비업체 피에스케이(PSK)가 이달 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세미콘코리아 2018 전시회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 회사의 경쟁력과 비전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에스케이는 세계 1등 장비를 보유한 국내 몇 안 되는 반도체 장비 업체 가운데 하나다. 이 회사는 노광 공정 이후 남은 포토레지스트(PR) 찌꺼기를 처리하는 드라이스트립(DryStrip) 장비 분야에서 세계 1위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이외 건식 클리닝, 웨이퍼레벨(WLP) 패키징 공정용 리플로(Reflow) 장비, 디스큠(Descum) 장비 분야도 성장세가 높다. 리플로 장비는 패키지 기판과 실리콘 칩을 열로 접합할 때 활용된다. 디스큠 장비는 패키징 공정 시 남은 찌꺼기를 없애준다.

피에스케이는 높은 장비 경쟁력을 기반 삼아 국내에 그치지 않고 지난 10여년간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했다. 그 결과 전체 매출액에서 해외 고객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수준으로 올라왔다. 한 두 업체의 주문에 실적이 휘청거리는 여타 국내 장비 업체와는 달리 '체력'을 길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종진 피에스케이 글로벌비즈니스센터 부사장은 “고객이 필요할 때 필요한 것을 줄 수 있는 신뢰 관계를 지속적으로 쌓아온 결과 7~8년 전과 비교해 해외 고객사 숫자가 4배나 늘어났다”면서 “앞으로도 '세계화'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전사 역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피에스케이는 중국, 대만, 일본, 미국, 싱가포르에 현지 법인을 운용 중이다. 해외법인 직원만 150명에 이른다. 해외 고객사가 늘어나면서 장비 업계로는 최초로 '고객 사양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시스템, 전자자원관리(ERP) 시스템과 연동돼 고객사별 각기 다른 요구 사항을 취합, 맞춤형 장비를 원활하게 생산하고 신속한 출하를 돕는다.

증권가에선 지난해 피에스케이가 고객사 다변화, 반도체 경기 호황에 힘입어 고성장하며 사상 최고 실적을 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올해도 작년보다 큰 폭으로 확대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