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기원 김성훈 교수팀, 단백질 합성효소 MRS 유방암 치료용 타깃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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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유방암 항암제 개발 시 새로운 치료용 타깃으로 활용

김성훈 교수
<김성훈 교수>

될 수 있는 단백질 기능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차세대 항암제 개발의 새로운 길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 김성훈 교수(바이오융합연구소장, 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장)팀은 단백질 합성효소 MRS가 특정 유방암에서 치료용 타깃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화학회 Pharmacology and Translational Science에 최초 논문으로 선정됐다. 학회 차원에서도 의미가 큰 논문으로 평가되고 있다.

MRS(Methionyl-tRNA synthetase)는 수십년간 세포내 단백질합성을 개시하는 필수효소로서만 알려져 왔으나 암조절과 관계는 알려져 있지 않았다.

연구팀은 최근 MRS가 암세포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주기조절효소인 CDK4(Cyclin dependent kinase 4)를 조절하는 새로운 기능이 있음을 규명했다. 이 두 효소간 결합을 막으면 암세포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MRS는 암세포에서 과발현될 뿐 아니라 CDK4와 결합도 특정 암세포에서만 특이적으로 일어나 암세포만 공격하는 정밀 항암제 개발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연구팀은 현재 중국과학원 국가약물선테와 MRS 타깃 신약개발을 위한 국제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이동기, 장성일 박사 연구팀과 공동으로 온코태그디아그노스틱을 창업해 MRS를 이용한 새로운 암 진단법 실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글로벌프런티어사업 지원으로 수행됐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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