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지상파 3사에 '아시안게임' 순차편성 권고

방통위, 지상파 3사에 '아시안게임' 순차편성 권고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상파 방송 3사에 18일 개막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순차적 중계방송 편성을 권고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중계방송권자의 과다한 중복 편성으로 국민의 시청권이 침해받으면 안 된다면서 이같이 결정했다.

다만, 개·폐막식과 한국대표팀이 출전하는 결승전 등 국민 관심이 높은 경기에 대해서는 순차편성의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남북단일팀이 참가하는 카누, 조정 등 국제신호(IS) 미제작으로 중계방송 되지 않는 종목을 시청자가 사전에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정보를 제공하도록 요청했다.

방송법 제76조의5는 방송사업자가 채널별·매체별 순차적으로 편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방통위는 순차편성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방송사업자에 권고할 수 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