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게임대상]정경인 펄어비스 대표 "한국 게임위상 세계에 드높이겠다"

펄어비스의 시작은 온라인게임 '검은사막' 이다. 2014년 첫 선보인 원작 '검은사막'은 4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글로벌 IP로 성장했다.

펄어비스는 원작 흥행에 힘 이어 2018년 두 번째 게임인 '검은사막 모바일'을 출시했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세계를 리딩하는 퀄리티 게임을 자체 엔진으로 개발해 모바일 게임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2018년 2월 28일, 국내 정식 출시 후 5시간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첫 달 일평균접속자수(DAU)가 100만명을 기록했다. 출시 첫 날 양대 마켓 인기순위 1위를 석권하고 매출순위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정 대표는 이런 성과를 거둔 비결로 기술력을 첫 번째로 꼽았다. 그는 “검은사막 모바일은 자체엔진의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게임 개발이 가능하다”면서“업데이트 속도가 핵심인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큰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주 1회 콘텐츠 업데이트로 유저에게 늘 새로운 즐길거리를 선사했다”고 덧붙였다.

펄어비스는 내년 상반기 일본과 동남아, 북미, 유럽에 검은사막 모바일을 출시할 계획이다. 검은사막 콘솔버전은 북미지역 오픈베타 테스트를 마치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얻었다.

정 대표는 “글로벌 IP로 성장한 검은사막 모바일, PC, 콘솔 멀티플랫폼 확장 전략을 더 구체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서구권은 콘솔 게임이 시장을 주로 형성하는 곳이기에 검은사막 콘솔 버전의 더 큰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어디에 내놔도 자랑스러운 게임을 만드는 개발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면서 “대상 수상을 계기로 대한민국 게임 위상을 높이는 개발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 사진=펄어비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 사진=펄어비스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