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현대중공업지주, 5G 기반 로봇·스마트팩토리 사업 협력

황창규 KT 회장(왼쪽)과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이 5G 기반 로봇?스마트팩토리 사업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황창규 KT 회장(왼쪽)과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이 5G 기반 로봇?스마트팩토리 사업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KT가 현대중공업지주와 '5G 기반 로봇·스마트팩토리 사업 공동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현대중공업그룹 지주회사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의 로봇 사업부문(현대로보틱스)을 운영한다. 산업용 로봇 기반 시스템 사업뿐만 아니라, 자동화 시스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HiFactoy) 등을 보유했다.

KT는 올해 2월 'MWC19 바르셀로나'와 3월 '2019 스마트공장 자동화 산업전'을 통해 현대중공업지주와 협업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그간 협업을 구체화한 것으로 5G 커넥티드 로봇 개발, 서비스 로봇 개발(호텔, 커피로봇 등),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공동 개발, 머신비전 및 인공지능(AI) 분야 공동 연구개발(R&D), 공동 개발 솔루션의 상품화 및 공동 영업 추진이 골자다.

스마트팩토리 시장을 함께 개척하고 글로벌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KT는 5G, AI, 클라우드 등 통신 인프라와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을 제공한다. 현대중공업지주는 로봇, 자동화 설비,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제공해 5G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황창규 KT 회장은 “스마트팩토리는 5G B2B 시장 핵심 분야로 현대중공업지주의 우수한 로봇 기술과 노하우가 합쳐진다면 빠른 시간 내 대한민국 제조업 혁신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황창규 KT 회장(왼쪽 4번째)과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왼쪽 5번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5G 기반 로봇?스마트팩토리 사업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황창규 KT 회장(왼쪽 4번째)과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왼쪽 5번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5G 기반 로봇?스마트팩토리 사업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