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텍시스템과 케이디씨, 종합정보통신업체로 변신

국내 양대 데이터통신 장비 전문업체인 콤텍시스템과 케이디씨정보통신이 전송장비 위주의 영업형태에서 벗어나 기본통신과 LAN(근거리통신망).통신서비 스등 새로운 사업부문에 투자를 확대하는 등 종합 정보통신업체로의 변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케이디씨정보통신과 콤텍시스템은 국내 통신환경이W AN(광역통신망)과 LAN이 결합하는 종합 정보통신환경으로 급격히 전환됨에따라 네트워크 전반에 걸친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정보통신 업체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판단 아래, 최근 LAN등 신규사업 부문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데이터통신부문의 양대 업체가 종합정보통신 장비업체로의 도약을 시도하는 것은 국내 네트워크 시장이 올해말을 기점으로 데이터는 물론 음성과 화상등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처리하는 멀티미디어통신환경으로 바뀌면서 그동안 별개의 시장으로 유지돼오던 기본통신.데이터통신.근거리통신이 상호통합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콤텍시스템(대표 남석우)은 주 수요처인 금융권과 VAN사업자들이 올해말부터본.지점을 각각의 LAN으로 구축하고 전국을 고속통신망으로 연결하는 네트워크 구축을 본격화하면서 미국 웰프리트사 및 휴즈랜시스템사의 장비를 도입 판매하는 한편 LAN사업을 전담하는 영업조직을 별도로 구성하는 등 LAN사업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콤텍은 이와 함께 데이터통신망으로 음성과 영상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AT M(비동기 전송모드)계열 장비의 시장 개척에 주력키로 하는 등 내년 이후종 합정보통신 장비업체로 부상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콤텍은 또 해외 통신망 사업자들과 협력, 내년 초부터 정보통신 서비스 사업 에 진출할 계획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디씨정보통신(대표 인원식)은 국내 기업및 기관 전산망이 음성과 데이터 등 복합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형태로 전환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데이터 통신 중심의 영업전략을 대폭 수정, 차세대 통신장비인 ATM 관련 장비를 주력 제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케이디씨는 또 급신장세를 보이는 LAN시장을 겨냥, 미국 아스콤타임플렉스사 와 ACT사의 라우터 및 허브 등을 수입, 기존 데이터장비를 판매한 금융권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