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관련 선불카드 이름 어떻게 되나

"나이스" "미리셈" "애브리" "엠" "이지웰" "하모니" "A.A벗". 이들은 교통 관련 요금을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선불카드의 이름 후보다.

지난달부터 대통령비서실 국가경쟁력강화기획단을 중심으로 교통관련 요금을 선불카드로 지불하는 방안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관련업계가 최근 이 선불카드의 이름짓기에 몰두하고 있어 최종 이름이 무엇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선불카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국민.동화.신한.장은 등 은행사와 비씨.다이너스.삼성.엘지.외환 등 카드사, 그리고 선불카드 기계를 담당하는 (주)인테크는 최근 회의를 열어 교통관련 요금을 하나로 지불하는 선불카드 의 이름을 검토하고 15일 1차 후보로 이같은 7개의 안을 확정했다.

이들은 카드명을 짓기위해 지난달 광고대행사 "UNA"를 통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총 5천여건이 도착해 광고대행사와 10개 업체의 실무자 가 참석한 가운데 가진 회의에서 총 7개의 시안이 후보로 뽑힌 것.

국민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용어라야 한다는 점에 중점을 두어 심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7개 명칭중 nice, money의 M, 조화를 뜻하는 harmony, 언제 어디서나를뜻하는 every, 쉽게 사용한다는 뜻의 easywell 등은 영어에서 따온 말들이고큰벗이라는 뜻의 "A.A 벗", 미리 값을 치른다는 의미의 미리셈 등은 순수 국어로 만들어 졌다.

9개 카드사 및 금융사는 선불카드 이름을 엄밀한 심사를 거쳐 이달말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계획에 따르면 선불카드로 교통관련 요금을 지불하는 방안은 1단계 로 올 하반기중으로 주차장 요금과 지하철승차 요금에 적용하고, 2단계로 96 년 상반기에는 버스요금과 택시요금에 적용토록 시스템을 확대해나갈 계획이 다. 이어 96년 하반기에는 지하철 및 전철요금과 고속도로 통행료 지불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박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