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LG산전 매출 급신장

LG산전(대표 이희종)이 오는 9월 1일 계열사인 금성계전, 금성기전과의 합병 을 앞두고 큰폭의 매출성장세를 기록, 그 배경을 놓고 관련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LG산전의 올 1.4분기중 매출실적은 3천7백억원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3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증권가는 물론 LG산전 관계자들조차도 크게 고무 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매출 성장률은 합병 3사의 매출구성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전력설비와 빌딩관련설비등 국내 설비경기가 활성화되고 있는데다 엔고영향으 로 수출물량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으로 LG관계자들은 풀이하고 있다.

LG측은 이에따라 올 상반기중 매출이 7천2백억원으로 당초 목표의 10%이상 초과달성이 가능하고 경상이익 역시 18% 초과한 2백18억원에 이를 것으로내다보고 있으며 산전분야의 특성상 매출이 6월이후에 집중되는 점을 고려하면 올 매출규모는 1조5천억원에 경상이익 6백30억원의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전망하고 있다.

LG산전은 이같은 매출호황세가 내년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 매출증가율이 1.4분기 수준을 유지할 경우 올해말까지 내수증가율이 41.0%에 이를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LG산전이 87년 사업을 첫 시작한 이후 최대호황으로 국내제조업체들의 설비투자증가가 매출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상.하반기의 경우 국내 설비투자 증가율이 18.0%, 27.4%로 활황을 보였는데 이 기간중 LG산전의 내수는 상반기중 5.5%, 하반기중 28.3%의 증가율을 기록,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국내 설비투자 활성화가 매출증가 에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산전은 이를 계기로 주력사업인 전력기기와 빌딩관련설비의 지속적인 투자 와 기술개발로 기존의 가격경쟁에서 품질경쟁으로 전환, 내수시장은 물론 해외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G산전의 한 관계자는 "오는 9월1일을 기해 3사가 영위해 온 유사사업을 통합 제조.판매를 일원화해 사업의 시너지효과를 창출, 매출증가등 사업의 탄력성이 더욱 배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산전과 금성계전, 금성기전 3사는 19일 합병승인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갖고 합병작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