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대우자동차, 택시시장 각축

영업용 택시시장을 놓고 대우와 현대자동차의 선두다툼이 치열하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한달동안 대우는 영업용 차량으로 2천7백5 1대를 판매、 44%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2천8백44대로 45.5%의 시장점 유율을 보이고 있는 현대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4월까지 판매된 영업용 택시는 총 2만1천2백92대로 이 중 대우가8 천5백26대를 기록、 같은 기간 1만2백81대를 판매한 현대를 위협하고 있다.

특히 대우의 프린스는 4월 한달동안 2천3백52대가 판매되어 2천40대가 팔린 현대의 쏘나타Ⅱ를 제치고 단일차종 판매 1위로 올라섰다.

택시시장의 이같은 판도변화는 대우가 정비사업소의 택시전담반운영、 부품 가격인하、 부품공급원활화 등 품질 및 서비스혁신에 주력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택시시장에서 92년 4.2%의 점유에 그쳤던 대우는 93년에는 총 1만1백8대 판매에 점유율 23.6%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1만6천4백53대로 32.

4%의점유율을 보이는 등 급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92년 72.4%、 93년 62.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던 현대는 지난해에5 3.0%로 하락했고 올해들어서 다시 40%대로 떨어졌다.

기아도 지난 92년 23.4%를 정점으로 93년 14.5%로 떨어졌고 지난해는 14.

7%를보인데 이어 올해들어서는 지난 4월까지 11.7%로 다시 하락하고 있다. 이같은 신장세를 바탕으로 대우는 올해 택시시장점유율을 45%로 끌어올려선두로 부상한다는 계획이다. <조용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