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인텔리전트 빌딩" 국제 심포지엄

초고속 정보통신시대에 대응、 국내 지능형빌딩 건설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통신.OA 사무자동화 .BAS 건물자동관리시스템 .보안방재 등 관련기기를 통합 하기 위한 표준화 작업 등 제도적인 정비가 우선 뒷받침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함께 건축.통신.시스템 등을 통합설계할 전문인력의 양성과 한국형설계 기술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연세대학교 건축과학연구소가 지난 25, 26 양일간 마련한 인텔리전트빌딩(I B) 국제심포지엄에서 건국대 김우봉 교수는 "우리나라 인텔리전트빌딩 활성 화 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고속정보화시대를 앞두고 있는 현시점에서 IB의 활성화는 교통난、 도시환경의 정비、 정보의 대중화 등 사회적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고 전제하고 "특히 IB빌딩과 연관된 컴퓨터.통신.마이크로프로세서.PLC등은 물론 조명기기.주차.보안.CATV.위성기술등 연관산업 발전에 기여하게 되는 만큼 이들 기기간의 표준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교수는 "IB의 첨단정보통신기능、 네트워크화된 고도의 사무자동화기능、 빌딩관리시스템、 에너지절약시스템、 보안시스템 등 각각의 기기는 서로 유기적으로 통합운영되어야 하는만큼 각 모듈 상호간의 호환성유지와 유지보수 관리의 편리성.경제성을 위해 미국에서는 통신망규격이나 BAS관련규격이 민간주도로 표준화에 큰 진전을 보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나라의 경우 지금까지 관련장비나 기술도입선에 따라 일본 미국 유럽규격이 혼재되어 장기적인 보수유지나 타 시스템간의 호환에 큰 장애요소로 등장, 국내 관련산업의 발전측면에서도 표준화는 외국기술의 종속에서 국내산업의 기술습득과 시장 활성화에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김교수는 IB의 전문적인 설계와 시공、 유지보수를 위한 정보통신전문인 력의 육성과 함께 전문기술업체의 육성이 시급하다고 말하고 사업자육성을 위해 건물내 종합정보통신사업자제도등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교수는 "정보화시대에 있어 인텔리전트 빌딩이 국가의 사무생산성에 큰 영향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만큼 IB건설을 국가적 차원의 장기적인 투자로 보아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건축주가 IB시스템을 적극 도입하도록 신축건물의I B화에 대한 건물의 고밀부담금을 경감하고 건축에 대한 제한을 완화하며 감가상각 단축에 의한 세제혜택 등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에 나선 고명상 한국통신 전용시설국장은 "초고속 전용통신망이 구축되고 있으나 건물구내 전송설비의 불량으로 전송로의 병목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고 말하고 "건물내 전송로 배관 관련 건축법개정추진 등 초고속정보통신 망 구축에 필요한 관련법 정비와 건물내 전송로 설비 기술기준 표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안승춘 한국통신 통신망 기획총괄팀장은 "정보통신.토목.IB건축.교통.환 경 등 정보통신과 도시 기능적인 요소가 통합된 텔레포트 건설을 효율적으로추진하기 위해서는 공감대 조성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IB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초기 건축비를 상쇄시킬 수 있는 세제.금융상의 지원책이 마련되어야하며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관련시스템의 적극적인 개발과 함께 공공기관.민 간업체가 공동으로 참여、 기술기준과 표준화를 병행, 추진해 나가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