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백(Call Back)서비스를 이용한 외국 전화사업자들의 불법적인 국제전화 사업이 우리나라에서 미국으로 거는 국제전화시장의 3%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한국통신(KT)은 9월말 현재 국내에 진출해 있는 미국의 콜백서비스 업체는 모두 15개사이며 콜백서비스를 통한 국제전화 사용은 월평균 4천5백 시간、금액으로 환산하면 2억7천8백만원 상당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이 "정통부장관의 허가를 받지 않은 국제전화사업은 불법영업이므로 국제전화 무단 제공행위를 중지하라"는 공문을 발송했으나 월드와이드텔레콤사 1개업체만 중단하겠다고 통보해 왔을 뿐 트랜스퍼시픽 글로벌USA링크、 브라이트텔레콤등 나머지 회사들은 여전히 영업 을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콜백서비스란 미국에서 한국으로 거는 전화요금이 반대의 경우보다 싸다는점을 이용해 국내 가입자가 미국업체의 교환기를 통해 미국 또는 다른나라에전화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여행사、 학원、 오퍼상등 중소무역업체들 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통신의 한 관계자는 "이들 업체의 불법영업이 공공연해지고 있으나 불법영업사실을 적발하기가 힘들어 실제로 규제하기는 힘든 실정"이라고 토로하고 "최근 국제전화요금을 분단위에서 6초단위로 바꾸는 등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방법으로 이를 방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