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대표 한승준)가 세계 최대의 자동차 할부금융사인 미 포드 크 레디트사와 자동차 판매에 따른 할부금융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합작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그랜드 세라돈볼룸에서 정부 및 관련업계 관계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아-포드 할부금융사"설립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기아그룹 김선홍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객이 가장 만족할 수 있는세계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 합작사설립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아-포드 할부금융사는 최초 자본금은 3백33억3천만원으로 기아가 60%, 포드가 40%의 지분을 소유하게 되며 서울 여의도 보람은행 빌딩 9층에 사업장을 마련、 내년 1월1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합작사 사장에는 현 아시아개발은행 동아시아 금융담당 전문위원인 이강원 씨가 내정됐다.
한편 이번에 기아와 합작한 포드 크레디트사는 포드자동차가 1백% 출자한 금융회사로 지난 59년에 설립、 전세계 22개국에 자회사 및 2백50여개의 지점을 갖고 있다. <조용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