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에 따른 보험료 차등화의 준비 단계로 현대.기아.대우 등 국내 자동차 3사의 승용차가 처음으로 한자리에서 충돌시험을 받게 된다.
12일 보험개발원 부설 자동차기술연구소는 15일부터 경기도 화성군 교통안전진흥공단내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에서 하루에 한 회사씩 2~3일 간격으로시속 15km의 저속 충돌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돌시험을 받게 되는 차종은 1천5백 급 승용차로 현대의 "아반떼"、 대우의 "에스페로"、 기아의 "세피아"가 선정됐으며 시험방법은 세계 13개국 29개 자동차연구기관들이 사용하고 있는 RCAR기준에 의거、 정면 40%오프세 트방식이 적용된다.
이번에 중점 측정되는 사항은 충격에 얼마나 파손되는지의 "손상성"과 파손부분에 대한 정비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의 "수리용이성" 등으로, 안정성 보다 자동차보험료 산출의 근거가 되는 부분이다.
자동차기술연구소는 충돌시험 결과를 일반에게 공개하지 않고 자동차업체 들에만 통보해 설계 및 제작과정에 반영、 내구성과 수리성을 개선하는 데 이용토록 할 방침이다. <조용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