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S업계 하반기 수주전 뜨거워진다

분산제어장치(DCS)업계가 하반기 시장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하니웰·한국폭스보로·코오롱엔지니어링·현대중공업·효성중공업·포스콘·한국요꼬가와·광명제어 등 DCS업체들은 하반기들어 수처리·소각로 등 환경공공부문과 석유화학·제지분야의 발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영업팀을 확충하는 등 수주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공정제어부문 등 일반산업분야 이외에 지방자치단체들의환경부문 투자로 공공부문의 발주가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LG하니웰의 경우 미국 하니웰사와 공동으로 윈도환경에서의 네트워크방식인 윈도NT를 적용, 컴퓨터통합생산(CIM)시스템이나 현장계기의 유지·보수데이터베이스, 논리연산제어장치(PLC), 전산정보 등 공장내 다른 제어시스템및 정보시스템을 통합관리할 수 있는 차세대 DCS(모델명 Total Plant Solution)과 중·소형플랜트에 적용되는 공정제어시스템(모델명 PlantEye2000)을개발, 올 하반기부터 본격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폭스보로 역시 DCS업계로서는 최초로 기존 시스템에 윈도NT를 유닉스와 함께 탑재하고 신뢰성을 기존제품에 비해 4배 높인 IAS(지능형자동화시스템)시리즈를 주력으로 자사의 시장점유율 비중이 높은 석유화학·전력·보일러분야 우위를 확보하는 한편 신규로 환경부문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기존 「MAX-1」을 개선, 유닉스환경을 도입하고 10Mbps의 고속통신이 가능한 개방형 DCS인 「MAX-1000」을 개발, 기존 발전분야 이외에 수처리분야와 열병합발전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는 한편 이 시스템의 후속기종으로 자사가 선박전장설비로 개발한 선박용분산제어시스템인 「아코닉스」를 수처리 프로세스에 맞게 개발한 「HI-MAX」를 개발, 수처리분야의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코오롱엔지니어링은 독일 하트만&브라운社와 기술제휴로 지난 84년부터 도입해 주력기종으로 공급하고 있는 대형 「Contronic-S」기종과 중·소형기종인 「Digimatlk」를 주력으로 자사가 경쟁력우위를 보이고 있는 수처리, 소각로, 섬유분야를 대상으로 시장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코오롱은 이를 우해운용소프트웨어의 한글화와 별도 프로세스 소프트웨어의 차별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포스콘은 포항제철과 광양제철 등 계열사를 대상으로 환경설비 DCS 영업을 강화하는 한편 제철과 열병합플랜트용 신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한국요꼬가와, 광명제어도 빌딩부문과 발전소등 전력플랜트용 시스템을 하반기중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 LG산전은 소각로·수처리등 환경부문의 시장을 대상으로 총 15억원들여 개발한 「MASTER P-3000」와 공정제어소프트웨어 공급을 강화해 나갈방침이다.

<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