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의류전문점 유통정보화시장 석권

한국IBM이 국내 대부분의 의류전문업체에 판매시점관리(POS)시스템 공급하면서 의류전문점 유통정보화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한국IBM(대표 신재철)은 자사의 저가 POS시스템인 「슈어원」을 주력제품으로 대현, SS패션, 나산, 신원, LG패션, 에스콰이어 등 의류 전문업체들의 공략,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IBM은 지난해 여성의류전문업체인 나산의 「조이너스」매장에 1백30여대를 공급한데 이어 올해중으로 「꼼빠냐」 「보뜨르농」 브랜드매장에 1백20여대를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IBM은 또 대현의 「씨씨클럽」「페페」「마르조」 등 모든 브랜드 매장에 POS시스템을구축키로하고 지난 1월부터 설치에 들어갔으며 이달말까지 2백50여대의 POS터미널을 공급 완료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신원과도 1차로 이달말까지 2백여대의 POS단말기를 「에벤에셀」「씨」「모두스 비벤디」 등 브랜드 매장에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이에따라 IBM은 신원이 앞으로 전국 매장에 공급할 POS 물량도 자연스럽게 수주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 한국IBM은 LG패션매장에 약 2백50대,에스콰이어와 에스에스패션에 각각 2백대와 80여대의 POS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처럼 의류업체들이 POS시스템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은 본사와 매장간의 실시간POS데이터 전송을 통한 매출 및 재고관리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IBM의 한 관계자는 『의류 전문업체들은 그동안 PC나 전화, 팩스 등를 통해 매장관리를해왔었으나 최근들어 이같은 수단으로는 상품판매 현황이나 재고파악, 고객관리 등을 원활하게할수 없다는 한계를 인식하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의류분야뿐만 아니라 다른 전문점 분야로도 POS도입이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의류전문점들이 POS도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은 『매출중 70~80%가 각종신용카드 및 자사 보너스카드에 의한 매출로 PC로 카드매출을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