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시장의 경쟁구도가 기존 사업자간의 통화품질 경쟁에서 사업자와 제조업체, 통신인프라 구축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통합 통신솔루션을 통한 부가서비스 경쟁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누가 편리하고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구현해 내는 지가 통신사업자의 향후 사업 성패를 좌우할 것입니다.』
최근 부가서비스 구현을 위한 핵심장비인 음성 사서함시스템(VMS)의 국내 공급과 관련해 내한한 미국 보스턴 테크놀로지의 그레그 칼타비아노부사장(아, 태지역 세일즈 총괄 매니저)은 통신시스템 기술의 중요성을 이렇게 강조한다.
AT&T, NTT등 세계적인 통신사업자를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보스턴 테크놀로지는 최근 콜센터 전문업체인 로커스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국내시장에서 본격 사업화를 시작했다.
앞으로 전략적 제휴 파트너인 로커스를 통해 국내에 다양한 부가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는 그레그 부사장은 『로커스와 기술협력 및 어플리케이션 개발협력을 통해 VMS장비를 통한 단문메세지서비스(SMS), 음성다이얼링서비스(VAD)등 한국시장에 맞는 최신 부가서비스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사업방향을 설명한다.
『보스턴의 가장 큰 강점은 단순한 장비공급에 머물지 않고 지속적으로 통신사업자에 맞는 부가서비스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수정하는 메달리스트(Medalist)프로그램입니다.이 제도가 다른 장비 공급업체와 차별되는 보스턴만의 자랑입니다』
매년 순매출액의 17~20%정도를 연구개발분야에 투자할 정도로 첨단 기술에 기울이는 관심이 남다르다는 보스턴社는 이에 걸맞게 지난 86년 회사 설립이후 매년 20~30%의 성장률을 보이며 세계적인 장비업체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미 99.998%의 시스템 가용도와 1만 5천회선의 용량의 장비를 상용화할 정도로 VMS장비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하는 그레그 부사장은 『부가서비스 소프트웨어인 맥스(MAX)장비와 대용량 VMS장비인 NP장비를 주력으로 국내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한다.그는 이 장비가 최근 구축중인 한솔PCS음성메시지 전국망 시스템에 가장 먼저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시장은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매력적인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보스턴이 한국 시장에서 회사의 이익을 한차원 뛰어넘어 보다 성실한 자세로 파트너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한다면 앞으로 급부상하게 될 아시아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병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