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들에게 아날로그 가입자를 뺏기지 않기 위한 방어전에 본격 나섰다.
28일 SK텔레콤(대표 서정욱)은 3년 이상의 장기가입고객에게 가입기간에 따라 통화료를 할인해 주는 「장기가입고객 요금할인제도」를 9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로 이동전화 가입기간이 3∼4년인 경우에는 5%, 5∼6년인 경우에는 7%, 7년 이상인 경우에는 10%의 국내통화료가 각각 할인된다.
이 제도는 디지털 이동전화서비스가 개시되기 이전에 가입한 기존 아날로그 가입자들이 대부분 고액, 법인가입자라는 점에서 개인휴대통신 사업자들이 적극적인 유치전략을 펴고 있는 데 대한 방어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9월부터 하루 2∼3통화 정도의 소량통화고객을 위한 「세이브요금」을 신설하고 「프리미엄요금」, 「이코노미요금」 등 기존 선택요금제의 기본료도 6.8∼9.5% 인하하기로 했다.
또한 세이브요금제는 기본료 1만원, 통화료 10초당 42원으로 표준요금과 비교해 볼 때 월 통화시간이 80분20초 이내일 경우 유리하다.
<최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