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에듀파인더 김형오 발행인·의원

한나라당 국회의원 김형오(51). 동료 국회의원들에게 컴퓨터마인드를 일깨워주고 중고컴퓨터를 수거해 해외 교포에게 보내주는 운동을 전개하는 등 그의 활약상은 정보통신분야에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94년 전 국민의 정보생활화 운동을 목적으로 설립한 사단법인 「미래사회정보생활」도 그가 주도해서 만든 것이다.

이러한 그가 최근 세간에 또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교육분야의 정보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전문 웹매거진 「에듀파인더」을 창간한 것이다. 국가적으로 추진중인 교육정보화 촉진 및 온라인 교육정책 등에 대한 환경감시와 일선교사들의 정보화마인드 고취 등을 목적으로 창간한 에듀파인더는 일선 컴퓨터담당교사 뿐아니라 예비교사 및 학생들까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36만 교사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형오 발행인은 『기존의 교육시스템으로는 21세기의 열린교육을 실현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에듀파인더는 「정보교육 없이는 미래가 없다」는 취지아래 교육의 정보화 촉진과 교사의 정보마인드 확산에 역점을 두고 운영할 방침』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에듀파인더는 인터넷 잡지로서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쌍방향성과 동시성을 최대한 활용, 정보사회의 인터넷 교육시대를 앞당기는 선도자로서 자리를 다지는게 최대의 목표이다.

『에듀파인더는 일선 교사들의 정보화마인드를 고취하고 그들이 겪고 있는 애로를 공론화해 정책에 반영하는 등 교사들의 의견 배출구이자 광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김 발행인은 말하면서 『현재 정부에서 교육정보화를 위한 기반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는 있지만 교사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정보화 컨텐츠가 부족하고 컴퓨터를 사용할 줄 아는 교사도 1백명당 5명꼴에 불과한 실정이다』라고 토로했다.

에듀파인더는 현재의 열악한 교육정보화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출발했다. 월간으로 발행, 교사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기본적인 편집방향을 유지하면서 교사들을 위한 「교사정보화 캠프」를 비롯해 교육용 CD롬 평가작업과 인터넷 교육사이트 디렉토리 서비스 등 부대사업도 벌이고 있다.

김 발행인은 『교사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만을 전달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하드웨어 장비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교육정보화 기반조성 사업을 충실하게 진행하기 위해 정보교사단을 중심으로 교사정보화 캠프와 교육정보화 컨텐츠사업에 각별히 관심을 갖고 있다』라며 『에듀파인더를 통해 교육현장에서 인터넷 이용이 촉진되고 원격교육과 같은 선진교육체계가 조기에 정착됐으면 하는 바램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교육정보화 못지않게 전국민의 정보화 확산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그가 이사장으로 몸담고 있는 미래사회정보생활에서 그의 활약상을 찾아볼 수 있다. 미래사회정보생활은 「생활의 정보화, 정보의 생활화」라는 기치하에 청소년, 교사(정보교사단), 일반인을 대상으로 정보화 실천운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특히 지난 95년 결성된 정보교사단(운영위원장 성재수 중앙여고 교사)을 주축으로 일상적인 정보화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94년부터 96년까지 사랑의 컴퓨터 보내기 운동을 전개해 산간벽지, 군부대, 장애인 단체 등 정보화 낙후지역에 286, 386 등 중고컴퓨터 2천여대를 보낸 바 있다.

또 지난 94년 제 1회 텔레어드벤처를 개최, 우리나라 주변 해양을 항해하며 무선통신을 시도하는 등 청소년들에게 정보생활을 직접 체험하도록 했으며, 지난 96년 백두산과 한라산, 미국간 삼각 위성 인터넷통신을 시도한 제 2회 텔레어드벤처로 이어졌고 올해는 몽골 일대를 탐사하는 3회 행사를 준비중에 있다.

<양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