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디스플레이] 브라운관 3사 사업전략-LG전자

브라운관 생산을 전담하고 있는 디스플레이사업본부(본부장 구승평)는 LG전자의 핵심사업부서로 전사매출의 3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브라운관에서만 지난해 1조3천억원에 비해 21.4% 신장한 1조7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여기에 중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 해외생산분을 포함하면 올해 브라운관분야에서만 2조원을 돌파한 2조4천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승평 부사장은 매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5대 경영과제로 △현금유동성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 △사업과 연계된 개발력의 독점적 혁신 실현 △해외사업의 경쟁력 강화 △생존을 위한 과감한 사업구조혁신 △수출을 통한 이익창출을 제시하고 있다.

세부적인 전략에서는 올해 17인치 CDT와 29인치 CPT를 주력사업제품으로 정하고 생산량 확대 및 마케팅력을 집중키로 했다.

또한 다른 회사들과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해 바이어들을 만족시켜 나가기로 하고 차별화제품으로 17인치 플래트론과 19인치 CDT, 33인치 CPT 등을 정하고 독자모델을 내놓고 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CAD/CAM 및 그래픽 전문가들이 사용해온 20인치 모니터는 브라운관 모양이 상당히 볼록한 컨벤셔널브라운관을 사용하기 때문에 큰 화면 작업 때 화면의 굽어보임현상이 심해 사용자들의 불만이 많았다』면서 『기존제품에 비해 도트피치를 0.26㎜로 작게 만든 기술을 채택한 19∼21인치 대형모니터용 CDT를 갖고 컴퓨터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1천6백×1천2백의 최대 해상도를 구현하더라도 선명한 색감을 생생하게 표현할 뿐만 아니라 화면의 지프레시율(수직주파수)을 대폭 높여 3D입체영상을 표현할 때 화면깜박임을 줄여 전자파 및 눈의 피로를 최소화했다. 이와함께 평면사각브라운관을 채용해 기존 20인치 모니터보다 휠씬 평평한 화면으로 사용자에게 편리한 사용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해 내놓고 있는 17인치 완전평면모니터용CDT는 완전평면스크린으로 리얼이미지를 구현해 화면의 선명도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가시화면 크기(대각선 크기 40.7㎝)의 시야각을 최대로 해 인쇄물을 보는 것과 같은 평면스크린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17인치 완전평면모니터용CDT는 일본도 소니와 미쓰비시에서 제품을 내놓고 있을 정도』라면서 『이같은 차별화된 제품을 내놓음으로써 대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에 19인치에서 21인치에 이르기까지 대형모니터의 전모델 생산체제를 갖춤으로써 올해는 지난해보다 2배이상 늘어난 국내 시장점유율 25%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스플레이의 기술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키로 하고 최근 CU차원에서 디스플레이연구소를 설립했다.

따라서 이 회사는 중장기적으로 CU연구소(디스플레이연구소), 본부연구소(디스플레이디바이스연구소)설계실, 제품연구소 등 기술개발을 전사적 차원에서 통합하는 기술전략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디스플레이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반기술개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소재부품/공정 및 시스템기술의 개발, 원천특허 확보 및 대응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