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사진필름을 비롯한 주요 카메라, 전자업체 11개사는 디지털카메라의 화상기록 규격인 「이그지프(Exif)」중 지금까지 자유롭게 선택해서 사용해온 옵션 부분의 세부규격을 정해 업계표준화를 꾀하기로 합의했다고 「日本經濟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그지프」는 후지사진필름이 초안을 개발해 일본전자공업진흥협회(JEIDA)에서 유일하게 인정받은 규격으로 2단계 개발이 끝난 상태다. 이번에 이들 11개 업체가 표준화에 합의한 사항은 카메라, PC, 프린터 등 디지털기기간 화상데이터의 호환성을 한층 높이기 위해 그동안 선택이 자유로웠던 화상인식용 인덱스 사양 등 옵션 부분의 세부사항을 보완한 것이다.
이번 표준화에 참여한 업체는 후지사진필름을 비롯해 올림퍼스광학공업, 카시오, 코니카, 산요전기, 샤프, 세이코엡슨, 도시바, 니콘, 미놀타, 리코 등 11개사다. 이들은 「이그지프서포트그룹(SEG)」으로 참여, 새로운 통일로고마크(SEG로고마크)를 제정해 업체별로 제품에 표시하기로 했다.
그동안 디지털 카메라의 화상기록 부문에서는 사실상 정지화상 데이터 압축방식의 국제 표준으로 정착된 JPEG(정지화상 압축 표준기술)을 채택한 소프트웨어를 각 업체들이 독자적으로 개발, 자사 제품에 사용하는 예가 많았다.
<주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