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대표 이종수)이 국내 최초로 자동창고에서 물건을 이적재하는 스태커크레인(Stacker Crane)을 이용한 기계식 주차설비(모델명 Grand Stacker Parking)를 개발, 동종업계 최초로 주차설비 전기종을 보유하게 됐다고 17일 발표했다.
일반 주차설비의 경우 차량이동 리프트가 상하 또는 좌우 한 방향으로만 움직였던 것에 비해 스태커크레인을 이용한 주차설비는 상하 좌우를 동시에 이동할 수 있어 차량의 입출고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구조가 비교적 간단하고 설치가 쉬워 80대 규모를 시공시에 20% 정도의 설치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제품은 특히 스태커크레인의 속도제어에 전용 인버터를 사용해 제어성능 향상과 함께 전력소비를 줄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며, 건축 시공상의 오차로 인한 스태커크레인과 주차실 사이의 위치 변화를 자동으로 수정하는 「Auto Levelling」기능과 차량이 부정확하게 세워졌을때 자동으로 바로잡는 「자동정렬장치」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중소형 건물의 지하에 설치하는 것이 적당하며 1기당 최대 9단, 1백20대까지 설치할 수 있다.
LG산전은 현재 국내에 설치된 스태커크레인형 주차설비는 모두 외국 제품이라고 설명하고 이번 제품 출시로 올 한해동안 약 5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올해 국내 기계식 주차설비 시장규모는 약 2천3백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는데 LG산전은 9백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시장점유율을 4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박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