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사고완화기술 美서 특허 획득

국내 원자력발전소 사고 발생완화기술 및 환경방사능 오염 감시기술이 국제특허를 획득하거나 국제기구로부터 우수기술로 판정받는 등 국내 원전감시기술이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19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김세종)은 최근 개발된 원자력 발전소 중대사고 발생시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일수 있는 사고완화기술에 대한 미국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박재홍 이종인 박사팀이 개발한 원전사고 방재기술은 노심용융등 원전의 중대사고 발생시 원자로 용기 외벽을 물로 냉각시켜 원자로 용기의 붕괴를 막는 기술로 원자로 용기하부에 냉각수 공급 및 재순환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25개의 살수노즐과 펌프를 설치해 원자로 외벽 냉각능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안전기술원은 또 환경방사능 감시분야의 세계적 권위기관인 미국 국립환경측정연구소(EML)가 실시한 지난해 측정능력 정기평가에서 우리나라의 측정기술이 「매우 우수(A등급)」한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미국, 프랑스, 카나다, 러시아, 중국등 15개 국 1백21개 전문기관이 참여해 EML기준과의 일치도를 비교한 이번 평가에서 원자력 안전기술원은 93%의 일치도를 보여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94%),캐나다 원자력규제위원회(72%),프랑스 원자력청(69%)등 선진국에 비해 기술력이 뒤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기술원은 국내 원전관리로 축적된 첨단기술들이 국제특허 및 세계적인공인기관에서 인정을 받은 것은 이제 국내 원전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에 입증했음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전=김상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