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카메라는 대부분 전자기술을 응용한 자동카메라다.
자동카메라는 수동카메라와 달리 핀트는 자동초점 맞추기(AF)식으로, 셔터와 조리개는 자동노출(AE)식으로 조절하며 스트로보(섬광전구)와 자동감기장치로 돼있어 사진찍기부터 필름감기까지 매우 간편하다.
몸통과 렌즈가 분리되는 일안리플렉스카메라는 목표를 조준하는 파인더와 필름에 투영하는 빛이 같은 렌즈를 통하도록 돼있다. 또 교환렌즈를 사용하거나 정교한 기계식 셔터나 초음파 모터를 이용하는 등 카메라는 갈수록 고급화되고 있다.
콤팩트카메라는 주머니에 넣을 수 있을 만큼 작지만 셔터를 누르면 전자회로가 모든 것을 판단해 자동적으로 사진을 찍어준다. 일안리플렉스카메라에 버금가는 콤팩트카메라도 증가하는 추세다.
일안리플렉스의 경우 거리를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초점의 위치를 검색하고 어긋난 정도를 계산해 렌즈를 조절하는 데 반해 콤팩트카메라는 적외선을 반사시켜 거리를 측정한다. 또 자동노출은 피사체로부터 반사되는 빛의 양을 측정해 제어한다.
렌즈가 부착된 1회용 카메라는 수지로 만든 렌즈, 고정초점, 고정된 조리개와 일정한 셔터속도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고감도 필름을 사용해 성능도 좋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 생산업체에서 회수해 필름만 바꾸고 케이스는 다시 쓸 수 있어 자원의 재활용도 가능하다.
폴라로이드카메라로 불리는 즉석카메라는 찍는 즉시 인화돼 사진을 바로 볼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즉석카메라의 비밀은 필름에 있다. 네거(음화)와 현상재, 포지(양화)의 시트가 한데 붙어 있어서 이것을 폴라로 눌러서 곧 사진을 만들 수 있다.
<원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