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속도가 시속 1백50㎞인 88톤급 신형 전기기관차가 개발됐다.
철도청은 최고 시속 85㎞인 기존 전기기관차보다 빠르며 대차 교환 등 보완과정을 거치면 88톤급으로 시속 2백20㎞까지 주행할 수 있는 신형 전기기관차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신형 전기기관차는 대우중공업과 독일의 지멘스, 크라우스마파이사 공동으로 2년만에 개발한 것으로 기존 외국제품에 비해 유지보수 비용이 저렴하며 고장률이 크게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이 기관차는 대당 1천3백㎾의 고출력 교류전동기 4대를 장착, 연속 정격 출력이 5천2백㎾인 가변전압 가변주파수 인버터제어 방식의 차량으로 안전성이 뛰어난 첨단 기술집약형 차량이다.
특히 운전실 냉난방과 방송장치 및 냉장고와 비품 보관함을 구비해 대고객 서비스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철도청은 향후 1년동안 각종 검사와 시험주행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한 뒤 중앙선·태백선·영동선 등 기존 전기기관차 운용구간과 기존선 전철화 계획에 따라 전철 구간을 운행할 예정이다.
〈대전=김상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