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전자레인지 수출 급신장

 대우전자(대표 전주범)의 전자레인지 수출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대우전자는 올들어 전자레인지 수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지속, 지난 9월까지 수출실적이 전년동기에 비해 갑절이나 늘어난 4천3백억원에 달했다고 9일 밝혔다.

 대우전자측은 하반기 들어 대부분의 가전제품 수출이 어려워진 가운데서도 이처럼 전자레인지 수출이 지속적인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데 대해 주력시장인 유럽지역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데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미주시장에서 제품군을 기본 보급형 모델 및 중고가 모델로 이원화, 현지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 대응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우전자는 미주지역의 현지판매법인을 통해 1백5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제품설명회 및 시연회 등 인지도 제고를 위한 광고 및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자체 브랜드 판매비중도 현재의 40%에서 60%로 대폭 끌어올려 미주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유럽과 미주지역을 비롯해 CIS·아시아·중동지역 등 세계 각지의 식생활 문화에 맞는 저렴한 가격대의 혁신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전자레인지를 수출 주력상품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