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VDP 수출 확대

 삼성전자의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플레이어의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지난 5월 DVD플레이어의 수출에 착수해 사업원년인 올해에만 8만대의 수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또 내년에는 미국 및 일본을 중심으로 총 20만대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같은 DVD플레이어의 수출호조는 어떤 방식의 DVD도 재생이 가능해 세계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제품(모델명 DVD 907)을 개발, 품질경쟁력을 갖춘 데다 미국 최대 유통업체 중의 하나인 베스트바이에 올해 5천대, 내년에는 2만대 규모를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하는 등 탄탄한 유통망을 확보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DVD플레이어를 수출품목으로 집중육성해 오는 2000년에는 1백만대를 수출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한편 세계 DVD플레이어시장은 올해 미국 1백만대, 일본 50만대를 포함해 총 2백5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5백만대 수준으로 시장이 급팽창, 선진기업들간 시장선점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양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