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계측기 및 실험실습장비 제조업체인 ED(대표 박용진)가 유·무선 통신용 테스트장비 사업을 크게 강화한다.
ED는 최근 코드분할다중접속(CDMA)시스템의 특성을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교육용 테스트장비를 개발한 데 이어 시분할 다중화(TDM)·주파수분할 다중화(FDM)를 포함한 다중 통신 실험실습장비를 국내 첫 개발,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가 지난 5월부터 1억8천만원을 들여 한양대 전자재료 및 부품 연구센터 이찬길 교수팀과 공동으로 개발한 CDMA 테스트장비(모델명 ED-2940)는 CDMA 시스템 및 단말기 등에 대한 이론파악 및 실습을 위한 교육용 시뮬레이션 장비로 별도 계측장비없이 자체적으로 실험데이터를 출력, CDMA 특성 실험을 할 수 있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 CDMA 테스트장비는 직접확산대역(Direct Sequence Spread Spectrum)에 대한 기본 원리 뿐만 아니라 디지털신호 변·복조 방식인 BPSK(Binary Phase Shift Keying) 및 DQPSK(Differential Quadrature Phase Shift Keying)와 함께 BER(Bit Error Rate) 분석이 가능하다. 또한 PN코드 발생과 통계적 특성 분석 등 다양한 특성 실험을 할 수 있으며 RS-232C 인터페이스를 통해 코드 획득과 추적 과정을 자세히 분석할 수 있다.
이 회사는 CDMA 테스트장비를 대학·대학원 및 기업체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보급형과 연구·개발용 등 2개 모델로 나눠 각각 출시했다.
또한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한 다중 통신 실험실습 장비(모델명 ED-2990)는 장비 한 대로 펄스진폭변조(PAM)·펄스부호변조(PCM) 등 시분할 다중시스템과 주파수분할 다중시스템, 위상고정루프(PLL), 주파수 합성 등에 대한 이론 및 특성 파악이 가능한 실험실습용 장비다.
이 회사는 이달부터 CDMA 테스트장비 및 다중 통신 실험실습장비 생산에 들어가 향후 2년동안 7백대 이상을 국내외에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운 가운데 이 중 4백50대(1백20만달러) 가량을 수출할 계획이다.
또한 TDM·FDM 등 다중 통신 실험실습장비 부문에서도 연간 10억원 이상의 매출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