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스위스)=특별취재팀】 016 한국통신프리텔(대표 이상철)이 약 5억달러 규모의 외자를 유치한다.
한국통신프리텔의 외자유치는 해외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신주발행 방식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주당 가격은 5만2000∼6만원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철 한통프리텔 사장은 11일(현지시각) 기자들과 만나 『이번 텔레콤 99 기간중 해외 파트너들과 협상을 가졌다』며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돼 조만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외국업체의 지분참여 비율은 그다지 높지 않아 최대 10%를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자본도입 성격은 순수 투자에 국한하게 될 것』이며 『지분참여에 따른 경영권 참여 등을 배제한 채 투자수익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의 이같은 언급은 한통프리텔이 지난 여름 캐나다 캘러한사와의 전략적 제휴 협상을 중단한 이후 해외자본 유치 계획을 밝힌 첫 공식발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와 관련, 정통한 업계 소식통은 『한통프리텔의 해외 전략적 제휴협상은 이미 실무적으로 완료됐다』며 『늦어도 이달 20일 전에는 이를 공식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자유치 비율은 주당 가격 수준에 따라 5∼7% 수준이 될 전망』이라며 『제휴선은 북미의 2개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통신프리텔이 외자를 도입할 경우 SK텔레콤을 제외한 국내 4대 이동전화사업자들이 모두 해외기업과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한국통신프리텔은 가입자 500만명에 육박하는 국내 최대 PCS사업자이며 9월말 현재 자본금은 63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