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용 글라스코팅 라미네이팅 장비가 국내 업체에 의해 개발됐다.
영화OTS(대표 안민혁)는 벽걸이TV 등의 화면으로 사용되는 PDP의 글라스를 드라이필름(감광필름)으로 자동 라미네이팅해주는 장비(모델명 YH6300GCL) 개발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PDP 전 공정에 사용되는 이 장비는 벽걸이TV의 PDP를 통해 나타나는 각종 색상의 고선명도를 구현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전량 해외에서 수입돼 왔다.
영화OTS가 이번에 개발한 장비는 유리표면에 ITO액을 코팅한 후 드라이필름을 라미네이팅하는 투명전극(ITO패턴)공법과 유리의 미세돌출 부분에 라미네이팅하는 격벽형성(베리어립)공법 등 두가지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프리센터링·프리히팅·오토센터링·메인바디·아웃풋컨베이어 등 5종류로 구성된 이 장비는 최고 65인치 크기의 PDP까지 라미네이팅이 가능하다.
영화OTS측은 『외산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지 않을 뿐 아니라 특히 태킹과정에서 진공롤방식을 채택, 다른 장비에 비해 작업의 안정성과 작업시간 단축을 기할 수 있다는 평가를 해외로부터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OTS는 이에 힘입어 국내 및 유럽의 주요 PDP생산업체들에 장비를 납품했다.
차세대 대형 디스플레이 기술의 하나로 주목받는 PDP시장은 오는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연평균 72.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PDP 생산장비 시장규모도 연평균 32%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일주기자 forextra@etnews.co.kr